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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Bike}/라이딩후기

[주말라이딩] 일욜 강원도 정선 투어라이딩 with HCC

by 서녕님 2016. 8. 8.

일요일 해라 카페에서 강원도 정선으로

자전거 투어를 다녀왔어요~^^

 

강원도는 자전거로 몇번 안 다녀와봐서...

주말에 가는 자전거 투어라 기대가 되네요 ㅎㅎ

요즘 연이은 폭염은 전혀 고려치 않고 일정 잡음 ㅋㅋ;;

 

낮에는 폭염이라 라이딩을 아침일찍 시작하기 위해

새벽에 일찍 이동하기로 해서 여의도 주차장으로 투어 차량을

타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새벽 3시 30분 주차장 집결 ㄷ ㄷ;;

 


 

스타렉스에 자전거를 하나하나씩 싣고 있어요~

꼼꼼한 작업하시는 벙짱님 멋쪄요!


 


 

스타렉스 지붕에 실린 자전거만 총 8대!


 


 

차에 탄 사람들도 총 8명! 생각보다 넓고 자리도 편해서 놀랬어요 ㅋㅋ

다행히 정선까지 편하게 잘 갈수 있을꺼 같아요~


 


 

새벽 3시반 집결해서 자전거 싣고 4시 조금넘어서  출발하는데..

배가 왤캐 고픈거예요;;

여의도에서 맥모닝이랑 아메리카노 포장해서 가면서 먹고..

 

정선으로 가는길에 설레여서 잠시 수다 떨다가 새벽잠 모잘라서 잠시 기절;;

휴게소에 들렀다가 또 기절;;

 

영동고속도로 새말에서 내려서 정선쪽으로 들어가는

꼬불꼬불한 국도를 지나가며 경치에 감탄하면서 가다보니.. 도착!!

 

 


 

처음 와본 정선읍내예요~


 


 

출발때 실었던 자전거를 하나식 차례대로 내립니다

역시나 꼼꼼하신 수원 선생님이 집도하십니다

 

 


 

정선군청 앞이예요.

아침먹고 오는 다른 카페분들 기다리는 중인데

새벽에 먹은 맥모닝은 소화가 다되서 배가 고파요 ㅠ

 

 

 

 

정선군청 바로 앞에 있던 '보고싶다 정선아' 캘리그라피가 참 예쁘네요~

 




 

정선 투어 가는 카페분들 다 도착해서 인사를 나누고

라이딩 코스와 안전에 대해 얘기를 듣고 인원이 20명이 조금 넘다보니

2개 조로 나눠서 진행을 하네요~ 저는 태양언니, 동철오빠와 같은 2조!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라이딩 출발합니다.


 



정선 읍내를 나와서 다리를 건너고 좌측으로 주행하는데..

2km도 채 못가서 만나는 업힐;; 

라이딩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몸도 안풀렸는데;;

 

스트라바에서 업힐 구간을 찾아보니 절터고개라네요..

 

절터고개 : 0.6km 32m 5%

 

여긴 강원도니깐요.. 이런 고개쯤은 업힐에 안치는거겠죠? ㄷ ㄷ;;

 



 

아침이라 아직 그리 덥지 않아서 표정이 좋네요~

후미 전문 동철오빠도 여유있습니다 ㅋㅋ


 


 

한동안 평지구간이라 여유있게 라이딩을 하며 사진도 찍고

투어 라이딩을 즐기고 있어요 ㅎㅎ


 


 

그러다가.. 만나는 업힐 ㅋㅋㅋ
절대감속!! 암 그럼.. 감속할수밖에 없지..ㅠ

좌측에 쭉 올라가는 업힐구간이네요

 


 

다들 무슨 생각일까요? ㅎㅎ 숨 고르는 중이겠죠? ^^


 


명바위고개 북측 : 1.1km 77m 6%




 

서포트카가 뒤따라와주면서 라이딩 중간중간 시원한 얼음물을

보급해줘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고도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면서 주행하다가 보니..

어느새 해발 400m ㅎㅎ 

 


 

 

고도가 쭉쭉 올라가는걸보니..

여기도 업힐구간인가보다 하는거죠 ㅋㅋ


 



스트라바에서 업힐 구간을 찾아보니 쇄재라는 구간이네요

 

쇄재 : 1.9km 132m 7%



 

 

쇄재 업힐 내려와서.. 너무 더워서 잠시 보급중

 

근데 아직 업힐 시작도 안했다네요;;;

잠시만요 좀전에 올라갔던건 평지 코스인가요? ㄷㄷ;;

 

아 이 더운날 집에 있을껄 내가 여기 왜왔나 잠시 원망해봤어요 ㅋㅋ

 



 

아 태양언니 신났는데.. 전 너무 더워서 ㅋㅋㅋ ㅠ

 

 

 

정선선 기차길 옆으로도 지나갑니다.

 

 

 




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뜨겁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선 경치가 더 좋네요 ^^


 



 

오늘 코스에 긴업힐 구간이 2개가 있다고 했는데..

아직 안왔다는 얘기만 듣고.. 계속 주행중 ;;


 


그 업힐 코스 중의 하나가 '자미원'이라고..

응? 자미원이 어떤데요??


 

 

아.. 곧 알수 있겠네요.. 자미원 가는길 ㄷ ㄷ;;


 




 

자미원 구간 초반에는 낮은 경사로 쭈욱 이어져있어서

그나마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어요 ㅎㅎ;;


 


 

근데 코스 중반 가기전부터 고도가 막막 올라갑니다 ㅎㅎㅎ;;

 

햇볕도 너무 뜨겁고 경사도 10% 이상으로 완전 힘들어서

와리가리 하면서 겨우 올라갔어요 ㅠㅠ

 

겨우겨우 꾸역꾸역 자미원 정상에 도착!

불타는 화악산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ㄷ ㄷ

 

자미원 업힐 : 7.3km 534m 7%

 

듣보고개 : 2.5km 261m 10% (자미원구간 중간부터)

 

 


 

자미원 정상에는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정상 가기전에

써포트카가 잠시 정차해서 보급 중이예요..

 

태양언니도 마지막으로 끝까지 완주!!

수고 많았어요~!!


 

 

 

자미원 정상에서~ 사진 감사해요!!


 

 

자미원 정상에서 수원 작가님이 찍어준 사진

넋이라도 있고 없고;; ㅋㅋㅋ



 

 


 





자미원 다운힐해서 내려갑니다. 으갸갸갹 무서워요 ㅠ

여기 헤어핀 완전 급해서 무서워요 ㄷ ㄷ

 

다행이예요 이쪽 방향으로 올라가지 않아서 ;;;






자미원 다운힐해서 내려와서 얼마 안가서

바로 타임캡슐공원 올라가는 업힐 구간에 들어섭니다.



 

여기 구간은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많고 좋은데..

좁고 시멘트 길이라 노면이 안좋은거 빼곤 정말 좋았어요~


 

 


 

 

소나무 숲길 지나는 느낌이 너무 좋은 사진이네요 ^^


저도 이제 일어날수 있습니다~

아직 댄싱은 서투르지만 비슷한걸 하는 느낌이예요 ㅎㅎ

 






 

산길을 오르고 올라서..


 

이제 정상에 다와가는 느낌적인 느낌 ㅎㅎ



타임캡슐공원은 아직 2킬로 더 가야 한다네요;;

여기가 최종 목적지인지 다 올라와서야 알게됨 ㅋㅋㅋ


 




정상에 이른 넓은 밭이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드뎌 정상에 도착!!

 

엽기소나무 타임캡슐공원 구간 : 5.3km 322m 6%


타임캡슐공원이 뭔가 했더니만.. 전지현과 차태현이 나왔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배경이었다고 하네요..

 

영화에서 소나무 근처에 타임캡슐을 묻었는데 그 소나무가 공원 위에 있다고..ㅎㅎ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고랭지 배추밭이예요 ㅎㅎ
와 이렇게 넓은 밭이 정상에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업힐때 힘든걸 잊고 어느새 신남신남 ㅎㅎㅎ

 



 

 

태양언니랑 동철오빠랑 이렇게 셋이서 셀카 찍었는데..

 

 


우리 사진찍는거 누가 찍었는데.. ㅋㅋㅋ

정말 재밌네요 ㅋㅋㅋ

 

 


 

 


 

 

동철오빠 의자왕 만들어 드림 ㅋㅋ

아주 흐믓해하시네요 ㅋㅋㅋ

 

타임캡슐공원 엽기소나무를 만나러 가는 계단 ㅎㅎ

 

 

 


 

 

'엽기적인 그녀' 영화 속의 그 소나무예요..

소나무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타임캡슐을 묻을수 있도록 조성도 해놓았더라구요 

 





투어에 참가한 언니들과 함께 단체사진!

수원 작가님 솜씨가 대단하네요 ㅋㅋㅋ




예쁨예쁨 ㅋㅋㅋ



그리고 남자분들 매력 발산의 시간

예뻐요! 멋져요! 꺅!! ㅋㅋㅋㅋㅋ

 





계단 내려오면서도 사진찍고..

자전거 타면서 정말 원없이 사진 많이 찍은 날 ㅋㅋㅋ

 


 



 

자.. 이제 정상에서 내려가야하는데..

시멘트길이라 노면이 안 좋아서 조심히 내려가야 해요

 

경사가 있는데 풀브레이크 잡고 내려가려니 너무 힘드네요 ㄷ ㄷ;;


 


 

타임캡슐공원에서 내려와서 배가 고파서 점심 먹을데를 수소문해서

초원식당으로 왔어요~


 



 


배가 정말 너무 고팠는데.. 오삼불고기 핵꿀맛이네요 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니 폭염이 절정이라 ㅠㅠ

원래 다시 정선군청으로 복귀라이딩을 하려고 했으나..

30km를 앞두고 코스를 중단하기로 결정됐어요 ㅠ 

 

차를 가지러 간 사이에 물놀이를 하려고 계곡을 찾아보기로 했는데...


 

 

계곡을 열심히 찾아보다가.. 결국은 못찾고 ㅠㅠ




어느 이름 모를 마을(예미역 근처)에 가게 앞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서

차량이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ㅠ


 

 

더워서 하나로마트 냉장고 앞에서 열기를 좀 식히고..

민폐라서 죄송요 ㅠ

 

(이 하나로마트 우리가 아이스크림 사서 나가자마자 문 닫았더라구요 ㅠ)

 



아.. 그리고 정선투어 마지막 단체 사진은...

이곳에서 ㅠㅠ 


경치가 너무 좋았던 정선 투어였는데..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라이딩을 얼마 못해서 아쉬웠어요 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시원할때 한번 더 가면 좋을꺼 같아요~

 

투어 추진해주신 카페 매니져님, 번짱님.. 사진찍어주신분들, 도움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모두 수고하셨어요~^^


 

 

스트라바 라이딩 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66725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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