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그란폰도 대회는
토요일 아침에 오크밸리 일대에서 대회를 하고 콘도에서 1박을 하고
일요일에 복귀하는 일정이라..
같이 가는 멤버들끼리 자전거 라이딩을 하러 가는거보다는
엠티를 가는 기분으로 다들 들떴어요 ㅋㅋ
http://thebike.co.kr/race/view.php?r_idx=87
더바이크 매거진에서 대회 접수
오크밸리 대회 코스는..
7월초에 용문에서 출발해서 오크밸리 찍고 용문으로 복귀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도덕고개도 넘고 오크밸리 내에 있던 은근 빡신 오크CC 구간이 있었는데..
그 구간들이 다 빠졌다고 해서 샤방한 코스가 될꺼라 미리 예상해봅니다~ ㅋㅋㅋ
그런데.. 대회전날 오크밸리에 비도 많이 오고.. 태풍소식이 있어서
혹시나 우중 라이딩이 되지않을까 ㅠㅠ 걱정이 많이 되네요 ㅠ
라이딩 가기전에 준비물 모듬 샷을 다들 찍어보길래..
저도 한번 해봤는데.. 이것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네요 ㅋㅋㅋ;;
새벽에 귤언니네 주차장에서 모여서..
우리 팀세븐 팀카에 자전거를 싣고 7명이 오크밸리로 출동합니다 ㅋㅋ
일찍 서둘러서 오크밸리로 간 덕분에.. 일찍 배번도 받고 여유있어서 좋네요~
그리고 날씨도 잔뜩 흐리긴했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대회 진행에 이상이 없을꺼 같아서 다행이예요 ^^
배번 담은 비닐봉지들을 받고 단체사진도 찍고
자전거대회에서 포토봉사하시는 리스조이킹 준님이 찍어주셨어요~
(좌측부터 정총무, 짱5오빠, 똥철오빠, 태양언니, 나, 달문정선-근데 너 배번 밟고있네ㅋ.. 귤언니 어디간거예요 ㅠ)
감사합니다!!!
내 배번은 3106번!
우리 팀세븐 멤버들 안전하고 재밌게 잘 달려보아요~!!! ^^
배번과 함께 나온 경품쿠폰을 긁는 순간 ㅋㅋ
으아아앙~~!!
당첨!!! 아디다스 이너웨어 받았어용
우왕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이너웨어 필요했는데 감사합니다 ^^ ㅋㅋ
태양언니는 아쉽게도 다음기회에 ㅠ
언니 내년 오크밸리때는 꼭 받길 바래요! ㅋㅋ
대회진행한다고 참가자들을 무대앞으로 불러들이면서 파워젤을 뿌리더군요
순순히 파워젤에 유도되서 무대앞으로.. ㅋ
요즘 아빠가 되어 행복하신 페친인 정성인님이 사회를 보시고
대회 진행에 대해 얘기를 하시고..
참가자들은 빨리 달리고 싶은 마음에 귓등으로 듣고있네요;;;
아재들을 위해 댄서 언니들을 초청해서 공연을 했는데..
뭐.. 언니들 댄싱하는데 관심이나 가겠어요..ㅋ
그언니들 다리 보면서 저다리로 자전거 타겠어? 이딴 생각이나 하고 ㅋㅋ
생각보다 출정식 행사가 길어져서.. 계속 대기하는중..
대기하면서 사진도 찍고~
애국가 나와서 자세도 취해보고...;;;
우리들은 달리고싶다!! ㅋㅋ
기다리는데 뒤에서 동형오빠가 사진찍고 있길래 자세 취해봤는데
찍어주셨어요~ 고마워요 ^^ 샤카!! ㅋㅋㅋ
이제 출발합니다~ 앞쪽에 사람들 빠지는거 기다리면서
받은 파워젤 하나 미리 빨아보아요 ㅋ
A그룹 먼저 출발하는데.. 정체가 엄청 심하네요
앞에 정체됐던 사람들 다 빠지고 다른 멤버들 기다렸다가 출발하느라..
뒤에서 좀 늦게 출발했어요~ 그래도 다들 신나서 출발 ㅋㅋ
그런데 출발하고 얼마안되서 계속 앞에 정체가 되서 저속 주행을 할수밖에 없었어요
길도 많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출발하고 오랫동안..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달릴수가 없었어요 ㅋㅋ
낮은 업힐에서도 앞에 사람들이 다 길막해서;;;;
첫 업힐 구간인 고개는..
장지고개 구간 : 1.1km 63m 5%
그래도 다들 같이 달리니깐 재밌네요~ ㅋㅋㅋ
응? 우리 팀세븐 사진 찍은건데..
옆에 분도 같이 찍히셨네 그것도 적극적으로? ㅋㅋㅋ
낙타등 같은 몇개의 업힐을 더 넘고...
아직은 컨디션들이 괜찮으신듯 ㅋㅋㅋ
1차보급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힘내세요~!
출발한지 35킬로쯤에 있던 1차 보급소
생수랑 포카리스웨트를 보급하는데.. 장소가 너무 좁아서 불편했어요;
음료만 받아서 앞쪽으로 이동해서 마시고 조금 쉬고 곧 출발~
1차 보급소 이후로는 계속 꾸준한 약경사 업힐 구간이예요
조금 쉬고 출발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쌩쌩해요~ ㅋ
낙타등 코스지만.. 은근 힘들어요 헥헥 ㅋㅋ
한동안 라이딩을 못했던.. 귤언니가 뒤쳐지고 ㅠㅠ
그래도 정총무가 같이 있으니 다행이야
앞에 조금 가파른 업힐.. ㅋㅋ
풍수원삼거리-정상 : 2.4km 107m 4%
스트라바 기록으로 보니 여기가 두번째로 라이딩한 구간이라 기록을 보니
태기산 갔을때 들렀던 구간이라 깜놀 ㅋㅋㅋ
풍수원이란 이름이 특이해서 검색을 해보니..
풍수원성당으로 유명한거 같더라구요.. 강원도에 지어진 최초의 성당으로
고즈늑한 여행지로도 괜찮은곳이라고 하는데.. 다음에 들러봐야겠어요 ㅎㅎ
자전거대회때마다 좋은 사진 찍어주시는
동부MTB, 굼디바이크 작가님들이 사진 찍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풍수원 업힐 다 오르고 다운힐은 낙타등이 가미된 구간이었어요
드디어 2차보급소에 도착!!
그래도 여긴 빵이랑 쪼매난 바나나 하나줘서
배를 조금 채울수있어 다행이예요.. 젤이랑 이런걸 하나도 안챙겨서 ㅋㅋ;;
빵을 아궁아궁 먹으며 사진도 찍고~
귤언니도 금방 도착해서 다들 같이 먹고 쉬면서 수다 떨었어요 ㅋㅋㅋ
2차보급지가 미계측 구간이라 그래서 다들 느긋하게 쉬었는데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아니었다는;;
역시 옆사람의 신빙성없는 말은 믿는게 아니었다는;;;
2차 보급지를 나와서 오크밸리로 복귀하는 코스를 달립니다.
잔뜩 끼어있던 구름이 다 걷히고 하늘이 너무 예뻐요~
오늘 비온다고 그러지 않았나요? ㅋㅋ
복귀하는 코스가 약간 약내리막길이라 다들 막 달리는데..
경치가 너무 좋고 하늘도 예뻐서 중간중간에 사진찍는다고 그러다보니..
같이 달리던 우리 팀세븐은 어디에... ㅠ
그래서 에라모르겠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ㅋㅋ
많이 뒤쳐져서 혼자 달렸는데..
업힐에서는 다들 만나니깐요 ㅋㅋㅋ
불문대기고개 : 0.9km 67m 7%
여기도 짧지만 조금 힘든 코스네요~
고개를 내려와 다음 업힐정상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우리 팀세븐 멤버들 와서 사진도 찍어줬지요 ㅋㅋ
태양언니와 귤언니가 나란히 달리면서 지나가는데
은근 멋지네요~ ㅎㅎ
그렇게 사진을 찍고 따라가는데 거리가 많이 떨어졌는지..
추노하느라 힘들었어요 ㅠ
겨우 팀세븐 멤버들 만나서 같이 달려요~
남겨놨던 포카리스웨트도 나눠마시는 훈훈한 모습 ㅋㅋ
이제 오크밸리 스키장까지 5Km 약경사로 올라가는 길만 남았네요~
오크밸리 스키장 들어가는 초입에는 경사가 10%이상 되는 쎈 구간이 있어서
쉬면서 끌바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와~ 피니쉬 라인에 도착했어요! ㅎㅎ
수고했어~수고했어~ 셀프 칭찬 ㅋㅋ
피니쉬 라인 통과하는 사진도 찍혔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이후로 도착한 팀세븐님들 사진도 찍고
다들 고생 많았어요~ ㅎㅎ
완주하고 받은 메달로 함께 단체사진 ㅋㅋ
오크밸리 그란폰도 배경으로 메달걸고 사진도 찍고~
동형오빠가 단체 사진도 찍어주셔서 예쁘게 찰칵~!
감사합니다!! ^^
대회는 끝났으니 이제는 노는일만 남았네요 앗싸~~!! ㅋㅋㅋ
배정받은 콘도로 이동해서 체크인하고 숙소로 고고
다행히 다들 같은층이라 놀기 편했어요 ㅋㅋㅋ
방에서 내려다본 대회장 전경~ 이제 대회도 거의 다 끝나가는거 같네요..
대회 끝나고 바로앞 숙소로 와서 샤워하니 완전 개운하고 좋네요 ㅋ
숙소에서 저녁에 반주로 한잔하고 비어파티 시간에 맞춰서
행사장에 참석해서 맥주마시면서 공연감상 ㅋㅋ
행사장에 사람들 엄청 많네요~ ㅎㅎ
공연 즐겁게 즐기고 경품 추첨했는데.. 우리들 중에 아무도 안걸림 ㅋㅋ
그래도 신나게 즐겼으니 된거죠 ㅋㅋ
아무런 사고없이 대회코스도 잘타고 술도 많이 마시고 즐겁게 잘 놀고온
오크밸리 그란폰도였어요 ^^
스트라바 라이딩 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69850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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