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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Bike}/라이딩후기

[주말라이딩] 문산역-백학 잊지못할 우중라이딩 ㅠ

by 서녕님 2016. 10. 31.

일요일은 귤언니가 파주에서 살때 자주 라이딩하러 갔다는

백학면 쪽으로 라이딩을 가기로 했어요.

 

문산역에서 출발하는 라이딩이라 멀지 않아서 좋은거 같아요

 

아침에 가는 길에 날씨가 꽤나 흐렸지만

비예보가 저녁에나 있어서 비가 그칠꺼라 생각했는데... 흑 ㅠㅠ

 

 

문산역을 출발해서 북동방향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37번 국도를 잠시 타고 이동합니다.

 

가다가 보니.. 이전에 위라이드 대회했던 코스와도 조금 겹치게 되고

두지리 고개도 또 넘게 되네요 ㅎㅎ

 

장남교 다리로 임진강을 건너서 이동하는데

먼저 가서 자리 잡고 라이딩 사진 한장씩~

 

 

 

오랫만에 같이 라이딩하는 영호오빠~

초기화되서 좀 힘들어 하셨는데.. 이제 자주 같이 타요



 

이지역 완전 로컬인 귤언니~

근처 왠만한 고개는 다 언니가 콤이더라구요 ㅋㅋ



 

아침 기상령 넘는게 제일 힘든 짱오 오빠 ㅋㅋㅋ

 


 


이쪽도로는 국경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차량 통행도 많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장남교차로에서 우회전해서 백학저수지 방향으로 주행해서 갑니다






 

달리고 달리고~






 

정말 가을이 불쑥 찾아온듯한 느낌이예요~

가을가을하네요 ㅎㅎ 






 

어느새 백학저수지에 도착~

조금씩 내리는 비로 도로가 많이 젖었네요..


 


 



 

목적지인 백학저수지 근처길을 돌아 고개길을 올라갑니다.

 

백학저수지업힐 : 4.7km 112m 2%







업힐 정상에서 내려와서 있는 약수터 앞

산책로 입구 기둥을 배경으로





 

은행 나무에도 가을이 내려 앉아서 곱게 물었네요 ^^



 

이쪽 백학쪽으로의 라이딩도 참 괜찮은거 같아요

오르막도 적당히 있고 코스가 재밌어요~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어야 하는데... ㅠ

이후 복귀 시작하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아까처럼 흩뿌리는 비 정도가 아니고 빗줄기도 굵어요

비 맞고 달리니깐 마치 소나기라도 오는거 같네요;;




비맞고 바막이랑 빕이랑 다 젖으니 넘 추워지고..

업힐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달렸어요 ㅠ

근데 너무 추우니깐 업힐 올라가도 몸에서 열이 안나네요;;





 


 

 

비에 젖고 앞의 자전거에서 튀는 물에 젖고

내자전거에서 튀는 물도 맞고 ㅋㅋㅋ 우중라이딩 제대로네요;;

 


 


 

터널안에서 잠시 멈췄는데.. 몸에서 떨어지는 빗물 ㅋㅋㅋ
복귀길이 왜이렇게 긴건지 ㅠ

 

30킬로가 300킬로처럼 느껴졌어요 흑흑

 

그렇게 달리고달려서 겨우 문산역에 도착 ㅠ


 


 

너무 추우니깐 일단 먹는걸로!

부대찌개집에서 몸 녹이고 밥을 먹는데 완전 꿀맛이네요 흑



 

정신없이 밥을 먹다가 ㅋㅋㅋ


 


 

 

 

 

밥을 먹고 몸도 녹아서 정신을 차리니.. 옷상태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ㅋㅋ

귤언니와 나란히 뒷태 사진 ㅋㅋㅋ

 


 



옷상태가 이러니.. 자전거는 더 엉망이네요

집에 가서 자전거 세척에 옷 세탁하는게 더 힘들꺼 같아요;;;


 


 

이렇게 거지꼴로 지하철을 타야하나 했는데..

귤언니, 영호오빠 덕분에 차로 점프할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감사합니다! ㅠ


 

 

언젠가.. 이런 우중 라이딩도 추억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ㅋㅋ

다신 하고싶지않는 우중 라이딩이었어요 ㅠ

함께한 언니오빠들 수고 많았어요~ 푹쉬고 감기 조심하세요 ^^





스트라바 라이딩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7530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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