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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Bike}/라이딩후기

[주말라이딩] 강원도 설악미시령 넘어서 속초 껌사러ㅋㅋㅋ

by 서녕님 2016. 10. 4.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속초로 가는 라이딩을 

속초로 껌을 사러간다고들 칭하더군요... ㅋㅋ


속초 가는길이 껌사러 가는것 만큼 쉽다고 그렇게 표현한거 같은데.. ㄷㄷ;

서울 용문에서 출발해서 가게되면 거의 고속화 국도를 타고 가는거라 

생각만큼은 쉽지 않을꺼 같아서.. 선뜻 갈수가 없었어요 ㅠ


그런데 해라 카페에서 써포트카를 지원하고 속초가는 일정이 떠서

이거다 싶어서 신청해서 함께 가기로 했어요~ 앗흥 





새벽 5시에 서강대교 남단 주차장에서 써포트카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합니다


천장형 캐리어에 8대, 후방캐리어에 2대

총 10명이 함께 해요~^^





용문에서 출발하려고 가다가 옷 갈아입을 곳도 마땅히 없고.. 

예정보다 용문에서 더 지난 지점에서 출발하게 되었어요.





속초로 가는 44번 국도를 타고 고고싱~ 

역풍으로 인해서 오늘 라이딩은 힘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ㅠ





이번 속초가는 길에 터널은 가능한 배제하는 코스로 간다고 했었는데..

며느리고개 가는길을 잘못 찾아서 터널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다행히 이터널은 밝고 길이도 짧더라구요 ㅎㅎ





출발해서 12km 내외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 





44번 국도를 타고 홍천읍내를 가로 질러서 지나갑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팔에 암워머를 했었는데.. 자전거를 타니깐 더워져서

워머를 벗어서 써포트카에 두고 다시 주행했어요~


써포트카가 뒤에서 따라와줘서 안전하기도 하고 편하고 참 좋은거 같아요 ^^





라파 오렌지 질렛 라이더들 인제 신남? ㅎㅎ

역풍이라 넘나 힘든거 ㅠㅠ





44번 국도 옆으로 보이는 경치가 너무 멋있더라구요~





출발해서 30km 지점에서 보급을 하려고 잠시 쉬어요





자전거 탈때는 멋있는데.. 

보급할때는 바닥에 쭈구려 앉아서 막 먹어요 ㅋㅋㅋ





보급을 끝내고 출발했는데.. 차가 꽉 막혔네요

우리들은 갓길로 씽씽 주행해서 지나갑니다 ㅎㅎㅎ


차로 꽉 막힌길 옆을 지나가는데 기분이 꽤 괜찮은데요 ㅋㅋㅋ

아.. 근데 우리 써포트카 ㅠㅠ 미안 먼저 갈께용





저기 앞에 공사로 인해서 차가 막혔나보더군요.. 약간 아쉽 ㅎㅎ;;


주말에 도로공사하는 센스라니...쯧쯧;;





써포트카가 차가 막혀서 못 따라와서 청정조각공원 휴게소에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잠시 쉬기로 했어요~





써포트카도 뒤늦게 도착하고.. 

이 휴게소의 유명한 조형물앞에서 함께 단체사진 ㅋㅋㅋ

와 진짜 노골적 ㅋㅋㅋㅋ





다시 또 44번 국도를 타고 주행합니다. 

신남교를 지나는데 신나지만은 않네요 역풍으로 힘듬도 추가요 ㅠ








출발하고 56km 지점에서 2번째 보급 중이예요.

평지와 역풍에 탈탈 털리고 바나나 먹어요 ㅋ 


배는 그리 고프진 않지만 탈려면 먹어둬야하니깐 ㅠ





써포트카 운전해주신 규영오빠, 보급 챙겨준 광민씨 감사해요~ ㅎㅎ


열심히 먹는 귤,선희 언니 홧팅!! ^^





인제대교 넘어서 인제터널이 있는데 우회해서 가기위해서 

바로 옆에 길로 빠져서 나갑니다.








좁은 산길이 넘나 멋지네요~ ^^





인제대교 옆을 지나는 다리인데 

지도를 찾아보니 군축교라고 하네요








다리 옆으로 보이는 소양강 경치가 멋져서 

함께 단체사진도 찍구요~





다리 배경으로 플필사진도 한장 남겨보아요 ㅎㅎ





엔비징징이도 다리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구요 ㅋㅋ








사진 다 찍고 다시 라이딩을 시작해요~






이 인제터널을 지나가기 위해서 둘러가는 길인데..

터널 길이가 꽤 긴거 같네요. 많이 우회해서 가네요 ㄷㄷ;;





우회하는 길이 업힐 구간인데 차도 별로 안다니고 경치가 참 좋네요

업힐 다 올라와서 사람들 기다렸다가 사진 찍었어요~


규리언니 댄싱 사진 넘나 잘 나왔어요 ㅎㅎ


군축령 인제방향 : 1.6km 129m 7%





광민씨도 들어오고~ 차례로 사람들이 올라와요





이 포즈를 위해 열심히 클릿을 빼고 올라온 동철오빠 ㅋㅋ 








인제읍 근처 44번 국도길에 막내 di2 배터리가 갑자기 떨어져서 깜놀

수리 가능해서 탈수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수리하고 나서 계속 주행해서 갑니다.

인제터널 전에 써포트카랑 헤어졌는데 아직 못만났어요





논밭을 달리고..




소양강 상류로 추정되는 곳의 다리도 건너서 계속 주행합니다.





설악 전에 있는 원통 근처예요

원통!이 귤언니 머리에 꽂혔네요 ㅎㅎ 중간중간 열심히 셀프 보급중이예요

힘내요~ ^^








10월이지만 기온이 높아서 아직 더운데..

도로변의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느낌이 물씬나네요~





저 앞이 설악산일까요~? 




설악 미시령을 넘어서 속초로 가기위해 열심히 가는중





한계교차로에서 좌측으로 46번 국도를 타고가면 미시령이 나오고 

직진해서 계속 44번 국도로 가면 한계령이라고 하네요





좌회전 하자마자 바로 있는 내설악광장 휴게소에서 

마지막 휴식과 보급을 합니다.


여기가 출발하고 대략 80km 지점이네요 





남은 보급품을 열심히 해치우고...





휴게소에서 잠시 노가리 까고 쉬다가 출발합니다 ㅋㅋ





미시령 가는길.. 한계터널을 우회하기 위해서 

46호선 옛길로 빠집니다.








옛길이라 그런지 차도 별로 없고 경치가 넘나 좋네요








팀세븐 오렌지 질렛 삼총사~ ㅎㅎㅎ

함께 질렛 팔락이면서 타니깐 넘나 좋네요 





와 정말 여기 길 짱짱 좋네요 ㅋㅋ 

엄지척! 











길도 좋고 경치도 멋져서 

다들 신나서 사진을 열라 찍었어요 ㅋ







라파 오렌지 질렛 셋이서 발맞춰서 나란히 찍어보아요 ㅋㅋ





아.. 표정들 넘나 신나네요~ 인제 정말 신남! ㅋㅋㅋ





터널을 우회하는 8킬로 정도 되는 옛길인데.. 

차도 거의 없고 경치가 정말 예술이예요. 

여기 길만 타려고 또 오고싶네요~~ 아 아쉬워~~






다시 46번 국도 쪽으로 나가서 주행합니다.





46번 국도 바깥쪽 길도 잠시 달려주니.. 가을느낌 가득~





풍력발전기 날개도 가까이 보이는걸 보아하니 

다 와 가는거 같네요~




미시령 올라가기전에 좌측으로 살짝 빠져서.. 




매바위 인공폭포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는걸로~ ㅎㅎ







높은 암벽에서 낙하하는 인공폭포인데 높이가 어마어마 해요





폭포물 받아먹는 중;;;; ㅎㅎㅎ;;





사진 다 찍고 주행하다보니.. 미시령 옛길에 다와 가는듯해요





500미터 지점에서 미시령 옛길로 들어섭니다





자 이제 미시령 업힐 구간 본격적으로 들어간거 같네요





꼬불꼬불한 미시령 헤어핀을 보면서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업힐구간 시작할때 사람들 잠시 쉬던데.. 그때 쉬었어야 했는데..

올라가면서 계속 후회를 했어요 ㅠ 아 힘듬 ㅠ







아 힘든데 클릿뺄까 어쩔까 생각하면서 꾸역꾸역 올라갔는데..







끌바없이 미시령옛길 완주했습니다~ 





미시령 해발 767m




100킬로정도 주행을 하고 이후에 오르는 업힐이라 생각보다 길고 

중반 이후에는 10% 넘는 경사가 많아서 힘든 구간이었어요


미시령옛길 : 3.5km 288m 8%





업힐을 오를때는 넘나 힘들어서 내가 왜 이러나 싶은데..

올라오면 기분이 좋아서 계속 또또 오르나바요 ㅋㅋㅋ


미시령 비석 배경으로 한컷 ㅋ





함께한 귤언니, 선희언니~ 모두 고생하셨어요!

완주 축하해요~ 짱짱!!





미시령 비석 배경으로 해라 카페분들과 함께 단체사진!




안전하고 즐겁게 잘 탔어요~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아래 쪽에 있는 규영오빠도 수고하셨어요 ㅋㅋㅋ





미시령 다운힐(8km)은 길기도 길고 역풍으로 인해 많이 위험하다고 해서

최대한 브레이킹을 많이 하고 안전하게 내려갑니다.





미시령 다운힐 중반 좀 지나서 울산바위를 볼수있는 지점이라 멈춰섰는데..

안개때문에 울산바위를 전혀 못봐서 아쉬웠어요 ㅠ




울산바위 좀 편집해서 넣어주세요 ㅠ

ㅋㅋㅋㅋㅋ 아 아숩





산넘어로 저 멀리 속초 시내가 보이네요~





속초 시내에 입성~ 이제 물회 먹으러 갑니다 랄라~!





청초호 주변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물횟집에 대기 손님이 엄청 많네요 

그중에서 우리가 갈곳은 봉포 머구리집이예요





일단 10명 단체 대기를 걸고 차에 자전거를 싣고 

화장실에서 옷도 갈아입어요 바뿌다 바뻐~




라이딩을 끝내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허기가 몰려오네요 ㄷ ㄷ;;

저기 메뉴들 다 먹을수있을꺼 같은 배고픔;;;




일단 오징어순대로 진정시키고 ㅋㅋ




성게모듬물회예요~ 아.. 성게?? 겨우 찾음 ㅎㅎ;;;




물회에 국수 말아서 완전 폭풍 흡입했어요 ㄷㄷ;;








즐거운 라이딩 마치고 행복한 식사시간~

사고없이 안전하게 마쳐서 더 즐거워요 ^^





식사 마치고 근처에 바다 보러 갔다가 사진 찍었어요 ㅎㅎ








해변에서 점프샷! ㅋㅋ 자전거 타는거보다 더 힘들었다는 ㄷㄷ;;





넘나 좋아요~ 자전거 오래 함께 타요 ^^





센스쟁이 장호오빠가 사온 속초껌 쥬시후레시~ ㅋㅋㅋ

속초 껌사러 가기 완료했습니다! ㅋㅋ





더불어 미시령 오르기도 완료!! ㅋㅋㅋ


돌이켜보면..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연휴로 도로에 차가 많아서 조금 위험하고 라이딩하는 내내 계속 역풍이라 

무척 힘들었는데.. 코스상으로는 그리 힘든 구간은 별로 없고

마지막 미시령만 잘 넘으면 되는 코스라.. 


역풍 불지않는 평일에 가면 넘나 좋을꺼 같아요~

담엔 울산바위를 꼭 볼수있길 바래봅니다!


좋은 라이딩 추진해주신 규영오빠, 광민씨 정말 감사하구요

함께하면 즐거운 동철오빠, 선희언니, 귤언니, 장호오빠 수고하셨어요~

잘챙겨줘서 듬직했던 동생들 경하, 대현, 광진이도 고마워 ^^

 




스트라바 라이딩 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73039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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