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떠날때 자전거는? SASO 여행용 자전거 캐리어 가방 Cybag-7

제주도 라이딩 일정을 잡고 가장 큰 고민거리는 다른 자전거로 렌트를 하는게 아니고 

내가 타던 자전거를 제주도로 직접 가져가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전거를 비행기 화물로 부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자전거 박스 포장(개당 3만5천원)

2. 자전거 캐리어가방 구입이나 대여(1주일 5만원) 하드 or 소프트캐리어

3. 업체를 이용해서 제주도 자전거 배송(개당 6~7만원)

소프트 캐리어인 시콘 가방이 사고싶어서 직구할까 고민하고.. 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SASO 여행용 자전거 캐리어 가방 Cybag-7을 구입했어요 ㅋㅋ

(소비자가격은 45만인데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_<)

부피가 커서 그렇지.. 핸들바나 싯포, 페달 건드리는거 없이 휠만 빼면 포장이 가능했어요

하드캐리어 같은 경우에는 핸들바와 페달을 분리 해야해요 ;;

그리고 제가 구입한 SASO 신형제품이 더 품질이 좋아졌고 가격도 비싸졌답니다.

아주 큰 택배박스로 배송이 왔어요 생각보다 부피가 꽤 크네요 ㄷ ㄷ;;

캐리어 가방을 여니 휠백과 몇개의 부속품이 있더군요

쿠션 처리가 잘 되어있는 휠백 2개

프론트 고정 거치대와 뒷드레일러 행어보호 가드 입니다.

프레임을 보호 할수있는 쿠셔닝 보호대들

자전거에서 휠을 분리해서 먼저 휠백에 넣어줍니다.

리어휠은 스프라켓이 있어서 뾱뾱이로 한번 오염방지해주고 백에 넣어줬어요

프론트 고정 거치대 끼워넣고 내 프레임에 맞춰서 길이 조정이 가능합니다.

처음엔 자전거 포크를 거치대에 슬쩍 걸쳐두고 조절을 합니다.

체인은 아우터에 걸고 팽팽한 상태로 거치대에 걸어줍니다.

뒷드레일러 행어보호 가드도 설치해줍니다.

페달엔 세팅하면서 쓰던 면장갑을 감아서 보호해줬어요

크랭크와 체인의 오염방지를 위해서 뽁뽁이로 한번 감아줬어요

가방안쪽에 있는 주머니에 휠 큐알은 빼서 따로 보관해줍니다.

가방 안쪽과 휠백 한쪽면에 있는 찍찍이로 고정 가능합니다.

프레임 쿠셔닝 보호대도 감아줬어요 

가방 양옆으로 휠백을 넣어서 자리를 잡아줬어요

가방 안쪽에 핸들 보호 패드가 빵빵하게 들어가 있어요

프레임 보호 쿠션이 들어있던 파우치는 안장 보호대이더군요 ㅎㅎ

처음이라 꼼꼼하게 팩킹을 잘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익숙해지면 금방 팩킹이 가능할거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자전거 포장이 잘되고 보호도 잘 될꺼 같아서 만족스러웠어요 ^^

가방을 끌고 다닐때 필요한 가방 손잡이도 잘 되어 있구요

캐리어 이동시 제일 중요한 바퀴는 일단은 튼튼해보이고 잘 굴러가서 괜찮았어요

SASO 자전거 캐리어 가방 신형제품 이미지는 이렇게.. 구형제품과 다르니 참고하세요~

메이드인 타이완 제품이네요 

쓰지않을듯한 이름표 디테일

캐리어 가방안에 공간이 남아서 헬맷과 클릿슈즈 등 여러짐을 넣을수 있었어요

자가용 뒷좌석에 이렇게 실리니 차로 이동할때도 나쁘지 않을듯하네요

공항을 찾은 자전거 캐리어 가방

제주공항에 내려 짐을 찾는데 자전거캐리어 가방은

대형수화물이라고 여행사 직원이 직접 가방을 인계해주었어요.

그리고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서 마일리지도 쌓고 수화물은 20kg이하 무료라네요~

염려와는 달리 자전거는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차량 이동이 힘들경우 지하철역 점프도 그리 어렵지 않을듯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