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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Bike}/자전거종주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 쏠로라이딩 종주후기! 서울출발 당일완주하기!

by 서녕님 2018. 10. 15.

2015년 아무생각없이 구입했던 자전거 국토종주 인증수첩 덕분에(?)

시작한 국토종주가 이제 마지막 섬진강 종주를 마지막으로 

그랜드슬램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

 

요즘 날씨가 급작스럽게 쌀쌀해져서 더 추워지기전에 섬진강을 다녀오려고

준비를 하고있는데 아무래도 섬진강까지 가기에는 (서울출발 전북강진까지 이동)

먼거리라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도 있어서 고민이 많네요 ㅎㅎ;;

 

 

 

섬진강 종주는 

섬진강댐-장군목-향가유원지-횡탄정-사성암-남도대교-매화마을-배알도수변 

8개 인증센터를 찍어야 하는 총거리 149km 코스예요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의 시작을 상단의 섬진강댐 인증센터에서 

시작하기 위해서는 전북 강진까지 가야하는데 서울에서 강진으로 가려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바로 전북강진으로 가는 버스가 있더군요

 

그렇지만 첫차가 오전 9:30 출발이라 도착하면 11시 30분이 넘어서 

라이딩을 시작할수 있어서 150km 넘는 종주라이딩을 

당일로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차편 이동하는거 때문에 

시작도 전에 머리가 아프네요 ㄷ ㄷ;;

 

 

 

오랜 고심끝에 결론은.. 용산역 5:10 KTX 기차를 타고 전주역으로 이동합니다.

 

 

 

평일이라 승객이 거의 없어서 자전거를 분해 안하고 실을수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혼자 가는 종주길 여행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전주역에 내려서 3.5km 떨어져 있는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

 

 

 

강진으로 가는 첫차는 오전 7시부터 있는데 간발의 차로 놓쳤네요

 

 

 

 

 7:40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립니다

 

(전남강진과 전북강진이 있으니 인터넷에서 버스표 예매하실때 주의하셔야 해요! ㅋㅋ)

 

 

 

강진까지 5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이른 아침이라 조금 일찍 도착했네요

 

 

 

버스에 자전거 싣고 정신없어서 그새 물통을 분실했더라구요 ㅠ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정류장 바로 앞 마트에서 탄산수를 구입해서 사용하기로 ㅋ 케이지에 딱 안 맞아서 

양말로 싸주니깐 딱이네요 ㅋㅋ

 

 

 

강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1.6km) 섬진강댐 인증센터에 도착했어요

그제서야 인증수첩을 깜빡했다는걸 알게됐네요 ㅠ

 

 

 

 

 

다행히 모바일 어플로 인증할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휴우 서울로 다시 복귀할뻔 ㄷ ㄷ;;

 

 

 

첫번째 섬진강 종주 인증샷 한장 남겨봅니다.

 

 

 

섬진강 자전거길을 이용해서 종주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광양까지 147km 떨어져있으니 부지런하게 가야겠네요 ㅎㅎ

 

 

 

 

강근처이고 일교차도 심하다 보니 물안개가 짙게 껴있더군요

 

 

 

물안개로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져 드는 길을 따라 라이딩하는데 정말 좋더군요

 

 

 

 

 

자전거길은 포장이 잘되어있는 길이 많아서 주행하기엔 나쁘지 않았어요

 

 

 

 

 

 

 

자전거길 주행중.. 2번째 인증센터 가기전에 나타난 다리인데..

이전에 섬진강종주 정보 찾아보다가 봤던거라 눈에 익네요 ㅎㅎ

 

 

 

장군목 인증센터 가기전에 있는 현수교

 

 

 

 

 

산에 단풍이 조금 더 들면 더 멋질꺼 같더군요~^^

 

 

 

 

 

장군목 인증센터

 

현수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인증센터가 있었어요

 

 

 

2번째 인증센터에서 인증샷 남깁니다.

 

 

 

 

 

인증센터 맞은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섬진강 풍경이 참 예쁘더라구요~

 

 

 

 

 

 

 

장군목에서 다음 인증센터까지는 25km 떨어진 지점에 있더군요

 

 

 

 

 

 

 

향가유원지까지 가는 자전거길은 섬진강이외에 논과 밭길도 많이 지나더군요

 

 

 

 

 

 

 

 

 

 

 

자전거길 주행하다가 이렇게 다리 건너서 체육공원 한바퀴를 돌고 가야함 ㅋㅋ

 

 

 

향가유원지 인증센터 가기전에 영산강 자전거길과 겹치는 지점

영산강과 섬진강 종주를 함께 콤보로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향가터널 보이길래 여기 지나쳐 가야보나 했는데.. 

이 터널을 통과해서 지나가야 합니다 ㅎㅎ;

 

 

 

 

향가터널 (두산백과)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옥출산을 뚫은 길이 384m의 터널로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가 순창과 남원, 

담양 일대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철로를 가설하기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1945년 광복이 되면서 철로를 미쳐 가설하지 못한채 터널로 남게되었다. 

터널이 끝나는 지점에는 섬진강이 있으며 철교 가설을 위해 만들어놓은 교각이 남아있는데, 

여기에 상판을 놓아 자전거길로 활용하고 있다. 인근 섬진강변에는 향가마을이 있다.

 

 

 

 

 

터널 나오자마자 향가유원지 인증센터가 있더군요

 

 

 

향가유원지 인증센터

출발한지 2시간, 37km 지점 3번째 인증센터에 도착했어요~

 

 

 

 

 

 

 

향가유원지 인증센터에서 다음 인증센터로 이동합니다

 

 

 

 

 

 

 

 

 

25km 떨어진 횡탄정 인증센터 가는길

 

 

 

 

 

 

 

자전거길 옆으로 보이는 풍경 보이시나요? 정말 예술이었어요~

 

 

 

 

 

이좋은 길을 혼자 달리려니 좀 외롭긴하지만 넘 좋았어요^^ㅋㅋ

 

 

 

 

 

 

 

하도리에서 세전리 가는 길에 우회하는 자전거길 대신에  

바로 동네로 가로질러가는게 거리를 초큼 줄일수 있더라구요

 

 

 

누런들판을 지나고.. 

 

 

 

섬진강 강변길을 달려서..

 

 

 

횡탄정 인증센터

 

출발한지 62km 지점, 4번째 인증센터인 횡탄정에 도착했어요~

 

 

 

 

 

인증센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횡탄정 건축물이 있었어요

 

 

 

횡탄정은..? 전남 곡성군 고달면 뇌죽리 뇌연 순자강 강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단층 팔작지붕의 대청형의 건물이다..(중략) 

 

 

 

 

횡탄정에서 다음 인증센터인 사성암 가는 길은 28km 떨어져 있어서 

조금 더 부지런히 가야겠네요

 

 

 

 

 

오른쪽은 섬진강과 왼쪽은 약간 산길이라 오르락내리락 숲속길이 많은 구간이었어요

 

 

 

 

 

오르락 내리락 길도 재미있고 경치도 좋아서 아주 신났어요 ㅋㅋ

 

 

 

강건너편에 곡성읍이 있고 레일바이크가 있어서 계속 

아이들 곡성?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ㅎㅎ

 

 

 

멋진 섬진강 풍경들 실컷보고 갑니다 ^^

(오후 시간이 되니 날씨도 더 더워져서 팔과 무릎 워머도 벗어야 했어요 ㅎㅎ)

 

 

 

섬진강 출렁다리 

 

 

 

이후는 공도에 접한 자전거도로라서 노면이 좋아서 달리기 좋았어요~

도로 양옆의 낙엽수를 즐기며 속도 좀 올렸어요 ^^

 

 

 

섬진대교를 지나쳐 구례교를 지나서 주행해서..

 

 

 

구례구역앞을 지나쳐 갑니다. 

구례구역근처 슈퍼에서 음료와 간단한 보급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잠시 휴식했어요

 

 

 

 

 

섬진강과 두꺼비다리에는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도 있네요

 

 

 

가을의 두꺼비다리 참 운치있네요 ^^

 

 

 

 

두꺼비다리를 지나서 좀더 가다보니 인증센터가 있더라구요

 

 

 

사성암 인증센터

 

출발지에서 91km 떨어진 지점, 5번째 인증센터에 도착했어요 (오후 2:20)

 

 

 

 

 

 

 

다음 인증센터로 향해 가는 길.. 가을가을한 느낌으로 가득하네요^^

 

 

 

 

 

길 양옆으로 감나무가 즐비해서 사진도 남겨봤어요 

 

 

 

푸른 하늘 아래 잘익은 감나무가 참 가을가을하네요 ^^

 

 

 

 

 

 

 

 

 

 

 

 

 

드디어 남도대교에 도착했어요~ 

 

 

 

남도대교 인증센터

 

 

 

 

남도대교에서 마시는 토레타 인증샷 ㅋ 

중간에 슈퍼가 없어서 아까 구례구역앞에서 산 음료가 정말 신의 한수네요 ㅋㅋ

 

 

 

 

 

 

 

 

다음 인증센터인 매화마을 가는 길에 도로 오른쪽에 보이는 경치가 

너무 예뻐서 잠시 페달을 멈췄어요 

 

 

 

 

 

관동마을 지나서 송정공원 위에서.. 섬진강이 보이는 뷰예요

맑은 하늘과 섬진강의 조화가 정말 멋지네요~

 

 

 

 

 

 

 

 

 

매화마을 인증센터

 

 

 

출발한지 125km지점, 7번째 인증센터에 도착했어요~ 

 

 

 

 

 

 

인증수첩이 없어서 어플로 GPS를 잡아서 인증해야 하는데 현재에 있는 인증센터에서는 

인증이 안되고 조금 더 떨어진 수월경에서 가능하더라구요

혹시라도 인증 안될까봐 완전 쫄았다는;;;

 

 

 

 

예전엔 이곳에 인증센터가 있었나바요? 느낌적인 느낌??

 

 

 

이제 마지막 인증센터를 향해 주행합니다 캬오

 

 

 

앞으로 10키로 안남았어요 ㅠㅠ 드디어!!

 

 

 

자전거길 옆에 인터넷에서 봤던 우체통 모양 화장실도 인증합니다 ㅋㅋ

다른분들 말씀대로 별건 없습니다 ㅋ

 

 

 

 

 

평지대신에 나타나준 오르막길이 이벤트처럼 감사했어요 ㅋㅋ

 

 

 

종주길이면 늘상 있는 나무데크 길도 오랫만~

 

 

 

어느샌가 오후 5시가 다되어 가네요.. 

 

 

 

절기가 잛아져서 어느샌가 뉘엿해지는 노을이네요 ;;

 

 

 

해가 져가고있지만 이렇게 예쁜 경치는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ㅋ

 

 

 

덕포구길

 

 

 

태인대교 넘어서 배알도로 가는 중이예요

해도 뉘엿뉘엿 넘어가는 중 서둘러 여기까지라도 와서 다행이예요 ㅠ

 

 

 

태인대교에서 배알도 쪽으로 넘어가는 길에 

이런 나무다리가 있는데 경사가 너무 쎄서 깜놀했어요 ㄷ ㄷ

 

 

 

 

 

배알도수변 인증센터

 

드디어 마지막 인증센터에 도착했어요~ 요즘 해지는 시간도 빨라졌는데 

서둘러서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정말 다행이네요 ^^

 

 

 

행복나눔 어플로 인증센터 인증 모두다 완료해서 뿌듯하네요~

그래도.. 인증수첩 도장 찍는게 더 현실감있는거 같긴해요 ㅎㅎ

 

 

 

마지막으로 오늘 함께한 트레비 탄산수와 함께 ㅋㅋ

오늘 정말 열일했다 ㅋㅋㅋ

 

 

 

 

 

배알도 인증센터 주변으로 사진을 남기고 이제 복귀를 위해서 이동합니다

 

 

 

 

 

서울복귀를 위해서 동광양터미널, 중마터미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인증센터에서 중마터미널까지 가는 길.. 네이버지도로는 10km 안되는 길이었는데

정말 헬을 맛봤습니다 ㅠ 퇴근길이라 차가 넘나 많았구요 

길에 갓길도 없어서 넘나 무서웠어요.. 네이버지도 길찾기 너무 신뢰하지 마시길 ㅠ

 

 

 

천신만고끝에 중마터미널 도착했는데.. 첨엔 여유로운 시간 예상했지만 

저녁도 못먹고 편의점 먹을거리 쓸어담아서 버스타야만했어요 ㅠ

 

 

 

 

 

그래도 당일로 섬진강종주한것으로 만족해야겠죠 

이제 그랜드슬램 완료, 국토종주 완주네요! ^^

 

 

 

 

스트라바 라이딩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190997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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