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라이딩 1일차 자전거길
제주공항출발-다락쉼터-해거름마을공원-송악산-법환바당-서귀포 숙박
로드 자전거 시작하면서..
무척 가고 싶어서 벼루고 벼루기만 했던 제주도 라이딩을 다녀왔어요 >_<
제주도 자전거길은
총 10개의 인증센터로 234km의 순환코스입니다.
다락쉼터-해거름마을공원-송악산-법환바당-쇠소깍-표선해변
-성산일출봉-김녕성세기해변-함덕서우봉해변-용두암 인증센터
자전거 행복나눔 사이트에서 제주도 자전거길 관련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
자전거를 비행기 화물로 부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자전거 박스 포장(개당 3만5천원)
2. 자전거 캐리어가방 구입이나 대여(1주일 5만원)
3. 업체를 이용해서 제주도 자전거 배송 (개당 6~7만원)
시콘 가방이 사고싶어서 직구할까 고민하고.. 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SASO 여행용 자전거 캐리어 가방 Cybag-7을 구입했어요
(소비자가격은 45만인데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_<)
부피가 커서 그렇지.. 핸들바나 싯포, 페달 건드리는거 없이 휠만 빼면 포장이 가능했어요
SASO 자전거 캐리어가방 포스팅 : http://befrend.tistory.com/956
여기까지는 흔히 보이는 제주도 커플 여행이네요 ㅋㅋ
아침일찍 제주공항에 도착했어요~
제주공항에 내려 짐을 찾는데 자전거캐리어 가방은
대형수화물이라고 여행사 직원이 직접 가방을 인계해주었어요.
그리고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서 마일리지도 쌓고 수화물은 20kg이상 무료라네요~
공항 한켠에서 가방에서 자전거를 꺼내 라이딩 준비를 합니다
상태를 보니 자전거는 무사히 잘 도착했더라구요~
공항에 도착해서 야자수를 배경으로 한컷~
꺅 드뎌 왔다 제주도!!
자전거 가방과 짐은 혼자 힐링여행하시는 남친님 렌트카에 맡기고 출발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몸과 마음도 가볍게 제주도 쏠로 라이딩 시작합니다 ㅋㅋ
공항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출발해서 9킬로 정도 달려서
인상적인 두개의 말등대가 보이는 이호테우 해변에 도착했어요~
이호테우 해변 모습.. 평일이고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사람이 없네요~
본격적인 라이딩 전에 남친이랑 함께 밥을 먹기로 해서 들렀어요~
이호테우 해변 앞 해물라면집
바닷가에서 먹는 해물라면과 전복죽 맛있네요 ^^
제주도 바닷물 물빛이 정말 예뻐요~
밥을 먹고 애월 해안로를 따라서 다락쉼터 인증센터로 향합니다.
애월 해안로
제주환상 자전거길 다락쉼터까지 5km
자전거길에 이렇게 표지가 잘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애월 해안로 자전거길 옆으로 보이는 절경이 정말 멋졌어요~
역시 반시계방향으로 달리길 잘한거 같아요 ^^
경치가 넘 멋져서 그냥 찍어도 예술사진이네요~
제주 물빛에 반해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애월 해안로의 풍경이 정말 멋지더군요~
출발한지 22km 부근에서 다락쉼터 인증센터에 도착했어요.
인증센터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물빛도 정말 예술~
자전거길 근처에 유채꽃이 한창이라 한장 담아봅니다~
유채꽃과 해안가의 절경이 정말 멋드러지게
잘 이루어져서 감탄이 절로 났어요
출발해서 38km 지점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여기 경치도 대박이네요 ㄷ ㄷ;;
맞은편에 보이는 섬이 봄날 촬영지인 비양도라고 하네요
멋진 경치들 사진에도 눈에도 가득 담아봅니다.
바닷가 해변에 이런 제주 해녀들의 동상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너무 멋진 곳이 많아서.. 이건 머 자전거를 타러 간건지
사진을 찍으러 출사를 간건지 ㄷ ㄷ;;
클릿끼고 빼고를 얼마나 한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42km 지점 2번째 인증센터인 해거름 마을공원에 도착했어요
다음 송악산 인증센터까지 35km를 더 가야해서
길고 지루한 라이딩 길이 예상되네요 ㅠㅠ;
여태 너무 멋진 경치에 매료되서 시간이 좀 많이 지체 되었더라구요;;
푸른 바다와 풍차들의 조화가 아무 멋지네요 ^^
인증센터를 지나 조금 달리니 거대한 풍차가 이색적인 신창풍차해안이네요
풍차를 보며 달리는 해안도로에 유채꽃도 조화롭게 정말 멋진 길이었어요^^
길고 지루한 길을 달리고 달려서 모슬포항에 다가갑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왠지 멋진 말 동상이 보여서
사진도 한장 남겨봤어요 ^^
모슬포항을 지나면서 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의 주모델은 자전거뿐이네요 ㅋㅋ
최남단해안로를 따라 가는 길에 보이는 유채꽃밭 배경으로~
이 구간은 한적한 전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고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 있네요
송악산 옆 작은 고개를 넘으면 송악산 올라가는 입구가 있어요
예전에 가족여행 왔을때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해안가 절벽이 절경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곳에서 산방산이 한 눈에 들어오고 인증부스도 있네요
출발해서 75km지점 송악산 인증부스
송악산 인증부스에서 사계항까지는 산방산과 형제섬을 보면서 주행했어요
풍광이 멋지고 한적한 해변길이라 라이딩하기 좋았어요
산방산이 보이는 유채꽃밭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개인 사유지라 돈을 내고 촬영이 가능해서 과감히 천원 투척했어요 ㅋㅋ
산방산을 돌아 중문충전소까지는 줄곧 올라가게 되네요
지나가다.. 성박물관이 보여서..ㅋㅋ
중문으로 들어가는 초입, 법환바당 인증부스까지 16km
호텔들과 관광단지가 밀집한 중문단지에서는
시원하고 재밌는 다운힐을 즐길 수 있었어요~ 여긴 정말 또 오고싶은 코스네요 ㅋㅋ
대포포구에서 잠깐 해변가로 갔다가 길은 다시 내륙으로 올라가네요
제주강정마을 근처를 지나치다가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프랜카드도 보고 사진 한장 남겨봤어요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법환포구까지 1km 구간은 범섬과 어우르져 경치가 좋은 해변 마을길이네요
이 구간은 오르막이 심할 뿐만 길이 별로 좋지 않아 난이도가 높은 곳이예요.
오늘의 마지막인 법환바당 인증부스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제주도 자전거길 초행길이고 길도 좀 헤메고 사진찍는다고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지만.. 해지기전에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서귀포항 근처에 예약해둔 호텔로 이동합니다~
서귀포항에서 가까운 제주 파인호텔인데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씻고 좀 쉬다가 근처 식당에서 갈치조림에 밥을 1공기반이나 먹었어요 ㅋㅋ
피곤했던 제주도 라이딩 1일차 밤이 끝나가네요
오늘은 시간이 좀 걸렸지만 110km 넘게 라이딩 했더라구요
으아 피곤하다~~ 내일 라이딩을 위해 일찍 자야징 ^^
스트라바 라이딩 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147425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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