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oadBike}/자전거대회후기

[자전거대회] 2019 설악그란폰도 대회후기 - 첫그란폰도! 구룡령리버스 ㅂㄷㅂㄷ

by 서녕님 2019. 5. 27.

 

설악 그란폰도 대회 전주에 우편으로 받은 대회 배번표와 기록칩..

이제 설악이 코앞이네요.. ㄷㄷ

 

하지만.. 올해는 무릎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란으로 갈지 메디오로 가야할지 계속 고민했어요ㅠ

작년엔 그란타려다가 비가 와서 dns했는데.. 하아 

 

105km 메디오냐.. 208km 그란폰도냐...

82km 지점 진동2교 삼거리에서 우회전하거나 좌회전하거나..

선택해야겠네요ㅠㅠ

 

지인들이 대회전날 대회가 있는 강원도 상남면에서

숙박을 한다고 해서..

 

일단은.. ㅋ 함께 숙박을 하기로 했답니다^^

오후 반차를 내고 서울에서 강원도로 고고~ 

 

상남면에 도착해서 우리를 맞이하는 대회 현수막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ㅋ

 

 

상남면에 위치한 황금룡이라는 중국집인데.. (중국집이 하나밖에 없대요;)

'오, 이집 잘하네요!' ㅎㅎ

 

대회전날 그리고 대회끝나고 1박 연장해서 2박을 하며

머무른 아침풍경 펜션이예요

 

상남면에서 10km 정도 떨어져있는 펜션인데

주인아주머니가 정말 친절하셨어요~^^

 

 

직접 이렇게까지 써놨다고 하는데요.. 대박~!!

밤막(밤막걸리)팀 화이팅~!! 

(전 맥주가 더 좋아요.. 소근소근)

 

 

대회전날 약간의 먹방을 하고 대회당일에 새벽일찍

일어나야해서 일찍 취침했어요

 

* 설악그란폰도 대회출발은 아침 07:00

 

 

대회당일 4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대회장으로 이동해서 준비를 합니다.

 

대회장내에 6시이후부터 교통통제를 한다고 해서 서둘러서 이동했네요

 

 

출발전 진짜 춥네요 ㄷ ㄷ 핸드폰이야 카메라야?

넘나좋은 핸폰을 갖고있는 동철오빠 사진 감사해요 ㅋㅋ

 

 

 

어느덧 대회 시간이 가까와져서 대회장으로 이동합니다.

 

 

대회장에는 스페셜보급을 맡기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비네요

 

 

대회 스타트 라인은 작년이후로 바뀌어서

대회장에서 빠져나가 스타트 라인쪽으로 이동합니다.

 

 

저 앞으로 스타트 라인 벌룬이 보이고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예요

팀밤막분들이 있어서 합류했어요 ^^

 

 

이제 곧 대회시작이네요~

모두들 사고없이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바래요!!

 

 

 

 

첫 그란폰도 잘해보자!!! 5194번 화이팅!!

 

 

탑튜브에 코스 안내도 붙여놨는데..

막상 자전거 타고 가면서 보려니 안되네요 젠 ㅋㅋㅋ

 

 

대회시간에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어요

흐아~ 조금 떨리기 시작하네요 ㅋㅋㅋ

 

아침 7시가 되서.. 개회사를 마치고 대회를 시작합니다!!

 

 

사람들도 많고 출발이 늦어져서 우리팩을 간발의 차로 놓쳐버려서

따라잡기위해 열심히 페달을 굴렸어요

 

 

다행히 첫번째 업힐인 살둔재를 올라가기전에 만나서 다행이네요ㅠ

 

 

살둔재 서측 : 1.4km 169m 12%

대회 코스 시작하고 거의 처음으로 만나는 경사가 좀 쎈 구간이예요..

 

오늘 설악대회에 5천명이 넘는 사람이 왔다는데..

초반부터 도로에 진짜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구룡령 업힐을 만나기 전까지 가는길에 여기저기에서 팩을 만나서

열심히 쫓아가다가 이제 구룡령을 올라갑니다~

 

 

본격 구룡령 업힐 6km 구간이라 음악들으면서 열심히 올라갔어요 ㅎㅎ

 

 

정상까지 2km 남았다는 표식을 보고 올라가니 오른쪽에서 사진작가님이

사진을 찍어주던것이 보이더라구욯ㅎ

 

 

코스초반 구룡령때 사진이라 표정이 참 좋네요 ㅎㅎ

킹준님이 찍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구룡령 정상 보급소에 도착~!

구룡령 : 6.0km 390m 6%

 

 

구룡령 정상에서 물통을 채우고 바나나 몇개만 주워들고

길고긴 구룡령 다운힐 내려갑니다.

 

 

 

 

분명 앞에 효진언니가 있어서 같이 다운힐 출발했는데..

다운힐 바보는 늦어도 많이 늦네요 어흑 ㅠㅠ

 

 

구룡령 다운힐 : 19.8km 806m -4%

구룡령정상부터 다운힐만 거의 20킬로 가까이 되는데..

 

이따가 이 리버스 구간을 올라와야 한다죠;;

내려가도 내가 내려가는것이 아니다 ㅠ

 

 

저 앞에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면 조침령 초입구간이 시작되요..

예전엔 마치 그 경사가 벽같다는 느낌이었는데

다른 극악한 경사에 단련되서 그런지 이젠 그런느낌까지 아니네요 ㅋㅋ

 

 

이부근에서 좋은 생각님이 사진 많이 남겨주셨더라구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끝이 없는 조침령 헤어핀의 연속 ㄷ ㄷ

주변에 다 그란폰도 가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끌바도 거의 없네요

메디오때와는 또다른 풍경이라 생소해요 ㅎㅎ

 

 

 

조침령 : 4.1km 438m 11%

드디어 조침령 정상에 도착했어요~

터널앞에서 생수를 보급해줘서 물만 보급하고

다리를 조금 쉬면서 긴 터널을 통과했어요

 

 

조침령은 경사가 급한 업힐인데 희안하게도 다운힐은 거의 없네요 -_-

 

 

 

 

메디오와 그란폰도 코스로 나눠지는 82km 지점 진동2교 삼거리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주저없이 달렸어요

캬아~ 나 좀 멋졌던듯 ㅋㅋㅋ

 

 

그리곤 바로 후회했네요 아오 쓰리재 ㄷ ㄷ;; 

쓰리재 올라갈때는 다리에 경련이 올듯말듯

쥐가 날듯말듯해서 진짜 살살 올라갔어요ㅠㅠ

 

 

쓰리재 전체구간은 낮은 업힐로 6km가 좀 넘는 거리이고

본격업힐구간(2km 길이)은 경사가 좀 있네요

 

그란폰도 코스는 처음이라 같이 올라가는 분에게 물어보니 저기 산위에

철탑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친절하게 얘기해주시더라구요 ㄷ ㄷ

엄청 높아보이는데 ㅠㅠ 그리곤 그분은 볼수가 없었어요 ㅠ

 

쓰리재 남측  2.08km 187m 9%

쓰리재 겨우겨우 올라오니 써포 해주는 선화언니와 동철오빠가 있어서

넘나 반가웠어요 ㅠ

실은.. 쓰리재 정상에 대기하고 있겠다고 해서

그것만 생각하고 쥐올라오는데 겨우겨우 왔어요ㅠㅠ

 

 

우리 기다리면서 쓰리재정상에서 분필로 화이팅 글

적어놓으신 분들 넘나 귀여우심!!ㅋㅋㅋ

진짜진짜 고마워요!!

 

쓰리재 정상에서 잠시 클릿신발 벗고 쉬니까 괜찮아져서 다시 또 출발합니다.

쓰리재 다운힐이 위험하다고 통제를 많이 하더라구요..

저는 뭐 헤어핀 심하면 자동으로 엄청 천천히 내려가니깐...;;;

 

  

한계령 가는 방향에 굼디바이크에서 찍어주셨는데..

뭔가 혼이 나간듯한 사진이예요

아흥 부끄럽다 ㅋㅋㅋ 모르는 분들 팩 ㅋㅋ

 

 

한계령 가기전에 있는 낙타등 업힐 ㅋ

쇠물안고개 남측 1.51km 145m 9%

 

 

한계령 가는 방향이라 그런지 정면의 산세는 정말 멋지네요 ㅎㅎ

하지만 우린 저길 올라가야하지 ㅎㅎ

 

한계령 구간도 긴 업힐 구간이라 열심히 올라가봅니다 

 

 

 

중간에 원진개 3차 보급소에서 스페셜 보급을 하지만..

우리는 써포트카에 스페셜보급을 따로 싣고 논화삼거리에서

하기로 해서 열심히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아직 한계령 정상까지는 5km나 남았다구 ㅠ

 

 

필례 약수터 깃점으로 한계령 정상까지 4.8km

올라가야 하네요 ㅎㅎㅎ

 

 

한계령 정상까지 4km 열심히 올라가즈아 연진아~~

 

 

대회이긴 하지만... 한계령 경치가 넘나 멋지네요 크흐

다음에 또 오고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ㅋㅋ 그때는 투어로 와야징~~

 

 

필례령(약수터부터) 4.83km 342m 7%

이제 거의 한계령 정상에 도착한거 같네요..

셀카 찍는 사람들이 많음 ㅋㅋ

 

 

나도 내려서 찍고 싶었지만 타임 세이브를 위해서 지나가면서 찍어봅니다ㅋㅋ

다운힐이 느려서 먼저 가야함 ㅠ

 

 

바로 앞 도로 갈라지는 곳에서 급 우회전을 해서 다운힐해서 내려갑니다~

 

 

한계령 다운힐 내려가는데..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자전거가 휘청이기도 해서 정말 무서웠어요

더 천천히 내려온듯하네요 ㅎㅎㅎ;;

 

 

한계령 내려와 논화삼거리 가기전에 있던 이름도 빨딱고개 

빨딱고개 서측 1.04km 83m 8%

 

 

논화교차로에서 스페셜 보급으로 죽이랑 음료 조금 먹었는데..

정신없어서 사진도 못찍었네요

 

시원한 얼음물 준비해준 써포터님들 정말 감사해요!

구름때문에 햇살이 그리 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덥긴하네요

 

 

스페셜보급을 하고 효진언니 연진이는 먼저 출발하고

이후에 재성,인식,지영이 팀이 출발해서 팩에 붙어갔어요~

 

 

구룡령가는 길이 맞바람이었는데 든든하더군요~ 정말 고마워!!

 

 

맞바람에 털려갈 쯔음에..나타난 이정표 ㅋㅋ

이제 슬슬 구룡령 옛길 올라가는 길인가 보네요.. 

 

 

이제 구룡령 리버스에 접어든다고 하니

우리들 살려주려 직접 출동한 선화언니 ㅠ 

 

몬스터 마시고 열심히 리버스 올라왔어요!!!

넘나 감사해용 ^^

 

 

이제 구룡령정상까지 10km 남았네요 ㄷ ㄷ 

아무생각없이 음악 들으면서 업힐 올라갔어요 ㅠ

중간중간 힘들어서 내리는 분들도 많았는데 꾸역꾸역 올라왔네요 아으

 

 

이제 드디어 구룡령리버스 1km남은 지점 

 

고글도 헬맷에 올리고ㅋㅋ

말로만 듣던 구룡령리버스는 정말.. 무념무상이었어요 ㅋㅋ

 

 

드디어 구룡령 정상에 도착했어요~

아까 여기를 지나쳤는데.. 오래전 일 같더라구요 ㅋㅋ

 

 

구룡령정상 마지막 보급소이네요.. 마지막으로 물만 가득채웠어요

 

 

정상에서 잠시 클릿신은 발 휴식시키기...

 

구룡령정상에서 재성이 지영이커플과 함께 내려왔지만

다운힐바보라 ㅠㅠ 쏠플했어요

 

 

마지막 업힐인 살둔고개 나왔을때는 다들 헉했네요 ㅎㅎ

살둔고개 동측 1.08km 107m 10%

 

 

구룡령 내려와서 마지막 40km구간 붙어가게 해주셔서

나름? 편하게 왔어요

혼자가면 더 힘든걸 알기에 악착같이 붙어갔어요ㅠ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피니시 사진은.. 뭔가 힘들어보이는 사진이네요 ㅋㅋ ㅠㅠ

 

 

피니시에 영란이가 있어서 힘들다고 징징거려 보았어요ㅋㅋ

힘든데 아는 사람이라도 있으니 정말 고마웠어요 ㅠㅠ

 

 

완주하고 바로 옆에서 완주 기록증받으러.. 왤캐 징하니 ㅋㅋ

 

 

완주하고 남기는 사진.. 아래 사진작가님이 찍어준 사진도 있지만

영란이 사진이 더 맘에 드네요 ㅋㅋ

영란아 사진 고마워~~^^ 넌 언제나 인생샷을 남겨주는구나!

 

 

 

킹준님 사진도 감사해요! ㅋㅋ

 

 

사진찍고 내려가면서 대회장 피니시를 보니..

아..내가 여길 올라왔그나.. ㅠ

감회가 새롭네용 ㅠㅠ

사고없이 안전하게 완주해서 정말 다행이예요 

 

 

완주를 축하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았어요!!

 

 

올해 설악대회 상품은 저 가방인데요..

활용성면에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

 

대회 함께 했던분들 다 마무리하고 펜션에 다시 와서 씻고

고기 묵을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들어오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화이팅 외쳐드렸답니다 ^^

 

 

대회 마치고 먹는 고기는 정말 맛있네요 ㅠㅠ

 

펜션 사장님이 주신 김치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이 펜션 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ㅋㅋ

 

대회 끝나니 마음이 넘나 평온한가바요 ㅋㅋ

 

 

마지막까지 고기 궈주느라 수고해준 동철오빠 정말 고마워용

함께 해준 분들도 정말 넘나 감사드립니다 ㅠ

대회 고생들 많으셨어요!!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서울복귀 준비를 마치고 대회때 받은

인제상품권으로 커피 한잔하고 올라왔어요~ 상품권 넘나 좋네요 ^^

 

 

잘있어요~ 설악! 내년에 또 만나요~~ 라고 하지만..

올해 한번쯤은 더 가겠지? ㅎㅎ

 

첫 설악 그란폰도 기록치고는 만족 ㅎㅎ;

 

댄싱치는 사진 무엇;;; 힘들어보인다;;

 

설악대회 나가신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스트라바 라이딩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23949810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