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14, IoT의 플랫폼 애플이 시작하다.
http://www.betanews.net/article/598005
하나의 디바이스만을 사용하던 사용자의 UX를 2개 이상의 멀티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는 OS로의 확장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손쉽게 코딩할 수 있는 Swift의 등장과 멀티디바이스들의 UX를 이해하고, 관련된 정보를 축적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
애플이 그 동안 하나의 디바이스에 하나의 OS정책에서 2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UX를 인식하고, 그것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매몰되는 하드웨어 판매만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이번 컨셉의 진일보함은 매우 혁신적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현재의 시도는 아이폰과 맥을 연결하는 연동성을 보여준것이기 때문에, 정말 놀라운 UX의 다음 단계는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를 연동하는 멀티디바이스의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작은 하나의 스텝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헬스와 관련된 플랫폼이나 홈네티워킹을 위한 키트의 제공을 통해서 IoT에서 가장 중요한 Connected의 개념을 모두 실현하고 있다. 수 많은 멀티 디바이스들이 서로 반응하기 시작하였고, 이것을 OS차원에서 준비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로 요세미티에 그 시작점을 배치한것으로 보인다.
단순하게 사용자들이 애플 디바이스를 벗어날 수 없게 하는 기술적인 시도라고 평가하기 보다는, 사용자들이 iOS와 OSX를 통해서 소프트웨어적인 인프라 환경의 매력에 더욱더 빠져들게 하는 시도라고 높게 평가하고 싶다.
향후 IoT는 멀티디바이스들의 혼합체가 될것이고, 수 많은 '의미있는 정보'들이 매우 복합적으로 배치될것이다. 특히, 헬스키트와 홈키트를 통해서 수많은 멀티디바이스들로 표현되는 IoT장비들과의 연동을 미리 예견한것은 정말 흥미로운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IoT는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체계와 디바이스들간의 연동체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직도, 보안이나 연동문제에 대해서 뚜렷한 해결책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구글의 체계에 비한다면, 애플의 IoT서비스를 위한 준비 단계는 이미 완벽에 가깝다.
매우 다양한 IoT의 생체센서들이 제공되는 디바이스들은 가장 보안이 요구되는 의료기관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수준까지 진보되었다. 메이요클리닉과 협업하여 사용되어진 이 방식은 그 동안 헬스케어 시장에서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던 가장 확실한 임상적인 접근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사용자들의 생체정보들이 의미있는 정보로써 신뢰있는 구간을 통해서 의료진들이 위험신호를 감지하거나 유의미한 정보들을 제대로 찾을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진화될 것이다.
이는 향후 만들어지는 IoT디바이스들이 애플과 어떻게 호흡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무섭게 경고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가전업계도 마찬가지이다. 자신들이 모든 것을 다 만들기 보다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디바이스들과 연동하려 한다. 마치, 거대한 앱스토어를 통해서 헬스케어와 홈네트워킹에서 만들어지는 거대한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서 커다란 한수를 미리 두었다고 볼 수 있다.
IoT의 가장 완성도가 높은 플랫폼을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있는 애플의 이번 WWDC14는 정말 흥미진진한 발표들의 연속이었다.
하나 하나의 발표되는 기술적인 자료들과 서비스들의 연관성은 커다란 IoT의 Connected의 실현을 가능하게 할 플랫폼의 완성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역시, IoT도 애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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