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라이딩은.. 요즘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그늘이 많이 있고 좀 덜 더운 코스로 가보자고 해서 짜본 코스로 ㅋㅋ
스트라바에서 경로를 만들어 봤어요 ㅋㅋ
https://www.strava.com/routes/6010051
양수역 출발 명달리-다락재-쁘띠프랑스-호명산-운길산역
거리는 대략 100.5km, 누적 상승고도 1,033m 예상..
샤방하게 타려고 했는데... 흐음;;
아 몰라잉 일단 고고 ㅋㅋ
날씨가 더우니.. 양수역 가는 첫차를 타고 점프하려고 기다리는 중
홍대입구에서 경의선 첫차를 타면 8시 30분전에 양수역에 도착해요~
동부고개 가는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 양수역에서
멤버들을 만나서.. 명달리로 출발~!
북한강로옆에 있는 자전거길을 이용해서 주행하는데
길도 안 좋고 차도 많아서 사진찍을 여유가 없네요 ㄷ ㄷ;;
북한강로에서 문호리 쪽으로 내륙으로 들어와서야 그나마
여유가 생겨서 사진을 찍을수 있었어요 ㅎㅎ
중미산로 따라서 명달리 가는 길..
중미산로를 타고 가다가 노문리,명달리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계속 라이딩을 합니다~
좌회전하고 조금씩 고도가 올라가는게 느껴지네요~
명달리고개가 곧 시작될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고양이 져지를 입고 나온 종이군은
집에서도 고양이집사 노릇을 하고 있지요 ㅎㅎ
가끔 고양이가 좋아하는 강아지풀을 헬맷에 꽂고 다니기도 합니다 ㅋ
자 이제 명달리고개 시작인거죠~ ㅎ
덥다고 힘들다고 동부5고개 안가고 3고개만 다녀서
오랫만에 명달리 왔는데.. 아 맞다 여기 힘든데 였지! ㅋㅋㅋ
명달리고개 사이사이에 그늘이 많아서..
더운 여름에 타기엔 괜찮은거 같아요~
명달리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경치가 좋아서 찍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좀 무서운데요 ㅋㅋ
여기는 명달리고개 끝날때쯤에 있는 헤어핀인데
포토존으로 유명해요~
그리고 댄싱 비슷한거 한다고 안장에서 일어나서 찍혔어요 아잉ㅋㅋㅋ
명달리고개 : 2.8km 180m 6%
이 헤어핀 지나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명달리고개 구간이 끝나니 힘을 내요!
명달리 고개 다운힐 내려와서 좌측에 있는 슈퍼에서 보급을 합니다.
이 슈퍼 앞에는 정자도 있고 앉아서 쉴곳이 있어서 좋아요~
라이딩 하면서 먹는 쭈쭈바가 젤 시원하고 맛나요 ㅋㅋ
다락재 가는길~
명달리에서 프리스틴 밸리 골프클럽 가는 방향을
찾아서 가면 편해요..
저 앞에 터널길을 지나서 바로 우회전을 해야 하니
차량에 유의해서 안전하게 라이딩하세요 ^^
다락재 : 3.0km 105m 3%
간만에 온 다락재라 신나게 달려서 중간 사진 생략 ㅋㅋ
그늘도 많고 경사도 적당해서 더운 여름철에 딱인 코스네요~
동부5고개를 가면 앞쪽에 벗고개, 서후고개가 그늘이 없어서
햇볕에 타오르고.. 이후에 유명산에서 재로 남는데 ㅠㅠ
중간에 명달리랑 다락재가 그늘이라 다행이예요
샤방하게 탄거 처럼 셀피도 ㅋㅋ
요즘 카메라앱 좋으네요 ㅋㅋ
요즘 사진이 너무 식상해서 포즈를 연구중인데 이건 아닌거 같아요 -_-;;
그냥 원래대로 프리스틴 밸리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
다락재에서 동부5고개 코스인 유명산 방향으로 내려가는게 아니고
반대로 내려가서.. 북한강을 따라서 청평 방향으로 갑니다~
신청평대교를 건너고 쁘띠프랑스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오른쪽에 있는 호반로로 들어섭니다
북한강을 따라 호반로를 타고 쁘띠프랑스가
보일 때까지 계속 라이딩을 합니다~
쁘띠프랑스 업힐구간 시작이 정확히 어디서 부터인지 알수가 없네요..
어느순간 차도 많고 경사가 높아지니깐
아 여기가 쁘띠 프랑스구나 하는거죠~ ㅋㅋ
여긴 주말에 관광객들 실어나르는 차가 많으니 안전에 유의하세요~
쁘띠프랑스 업힐 정상 도착!
날씨가 더워 불만인게야~ ㅎㅎ
쁘띠프랑스 업힐 : 1.0km 56m 5%
업힐구간이 어디서 부터 시작인지 정확히 알수없지만
1킬로 거리에 5% 경사도라 그리 어렵진 않아요ㅋ
계속 새로운 자세를 연구중입니다. ㅎㅎ
정상에서 바라보는 쁘띠프랑스 전경이예요~
예전에 회사 사람들이랑 한번 구경간거 빼곤 계속 지나치기만 하네요
그때도 볼껀 진짜 없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ㅋㅋ
쁘띠프랑스 업힐이 아까 거기서가 끝인거 같죠? ㅋ
사실 여기 구간은 콤보로 바로 다음 업힐이 하나 더 매복해 있어요 ㅋㅋ
처음 가게되면 어이쿠 이게 뭐야 클릿을 뺄수도 있을 만큼의
심술궂은 경사의 구간이죠.. 복장 터진다고해서 복장리인가? 죄송요 ㅠ
복장리업힐(비석까지) : 1.3km 124m 9%
쁘띠프랑스 콤보 : 3.0km 139m 5%
복장리 업힐까지 다 타고 다운힐해서 내려오면
삼거리 좌측 호명산 올라가는 길에 삼거리슈퍼가 있어요~
이슈퍼 보다는 조금 더 올라가면 슈퍼가 하나 더있는데 거기서 보급하고
바로앞 노인정 정자에서 많이들 쉰답니다 ^^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적당히 쉬었으니 더 더워지기전에
출발합니다~ 구간 초반에는 그늘이 별로 없는데..
산으로 점점 올라갈수록 그늘이 많아져서 라이딩하기에 좋네요 ^^
그늘이 많아도 덥긴 더워요 ㅠ
여름에 손수건 가지고 다니면서 땀닦으면서 타기가 좋은거 같아요
힘들어서.. 흘린 눈물닦기에도... 침흘린거 닦기에도 좋;;;
호명산 정상 도착이요~ 팔각정이 있어서 쉴공간이 있어서 좋아요 ㅎㅎ
삼거리-호명산정상 : 5.3km 325m 6%
호명산 파트A : 3.2km 139m 4%
호명산 파트B : 1.6km 101m 6%
호명산 업힐구간은 정상에 다가가갈수록 경사도가 더 쎄져서 힘들어져요
날씨가 더우니.. 구간이 더 길어진 느낌이었어요
어찌나 힘든지 흑 ㅠㅠ
힘들게 올라왔으니 다함께 단체샷 샤사샥
호명산 정상에 사이클연맹에서 세운 비석
새로운 포즈 연구해서 찍어보지만 망했어요
그냥 얌전히 찍을껄 망망;;
호명산에서 단체샷 찍고 이제 업힐은 다 했으니..
시원하게 다운힐 쏘고 돈까스 먹으러 가용 이힛 ^0^
으힛~! 신남신남 ㅋㅋㅋ
다운힐 다 내려와서 경춘로 국도 만나는 길까지 내려왔어요
국도 건너편에 있는 수제 돈까스 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
냉면에 돈까스는 의외로 좋은 궁합인데요! 맛나요!
맞아요.. 자전거 타고 나서 배고픈상태에 먹는게
안 맛있는게 어딨겠어요 ㅋㅋ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오니.. 오후의 햇볕은 더 뜨겁네요
종이군과 로드엄마는 점프한다고 상천역으로..
이때 같이 갔어야 했는데.. 내가 만든 코스에 충실하느라 운길산역으로
불나방이 되서 뛰어듭니다.. 활활 ㅋㅋ
사진상으로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활활 타오르는 자전거길을 따라 복귀합니다
자전거길 옆으로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많고 정말 부러워요
다리밑에도 뜨거운 햇볕과 열기를 식히는 사람들이 가득인데..
우린 미쳤나바요 이런날 자전거 타고 있어요 ㅋㅋ
실제로 자전거길에 사람들도 별로 없어요 ㅋㅋㅋ
클래식 블랙 라파녀들 덥다더워 ㅋㅋ
뒷모습과 달리 앞모습 쩌네요 ㅋㅋㅋ
가는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얼음컵에 사이다와 쿨피스를 섞어서 보급
이렇게 먹음 맛나요~ ㅎㅎ
운길산역 다와가서는 그나마 이렇게 중간중간 시원한 터널이 있어서
겨우 겨우 살아서 도착했어요 ㅋㅋ
운길산역에서 경의선 전철로 점프하기 위해 대기중이예요.
라이딩 하기전에 코스 짠대로 실행하는거 쉽지 않네요
더워서 정말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코스 완료해서 기분 좋네요..
아 내일 강원도 정선 가는데 ㅋㅋㅋ 날씨도 이렇고ㅋㅋ
재밌게 타야겠다
스트라바 라이딩 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66606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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