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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Bike}/라이딩후기

[주말라이딩] 해라x봉크연합 강원도태백 투어! 화절치-만항재-함백산

by 서녕님 2016. 8. 23.

일요일, 카페 해라와 봉크 연합으로

강원도 태백 투어를 갑니다~

 

태백까지는 긴 여정이라..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새벽 4시에 집합해서 투어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강원도로 일찍 출발합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다보니.. 버스를 타면 기절해버리네요 ㅎ

장거리 여행에 기절하니깐 시공간을 뛰어넘어서

이동하는거 같은 착각을 하네요ㅋㅋ

 

 

 

 

그리하여.. 오늘도 어김없이 시공간을 넘어서..

어느새 치악휴게소에 도착

 

 

 

 

곧있을 라이딩을 위해서 아침을 든든히 먹어둬야겠죠~

점심은 아마 아주 늦어질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

 

 

 

 

치악휴게소 이후로도 한시간 넘게 이동해서

라이딩 출발장소인 태백산도립공원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했어요

 

버스에서 내리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역시 강원도구나 싶더라구요

라이딩할때 많이 안더울꺼 같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투어버스 2대에 써포트카 2대 투어에 참가하는 인원이

총 60명이 넘는 대규모 투어 라이딩이네요

 

 

 

 

카페 봉크분들과

 

 

 

카페 해라분들이 함께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해라 사람들과 함께 단체 사진도 찍구요~

 

 








해라 언니들과 봉크 언니들만 단체 사진도 찍구요~

아재들이 더 신났네요 ㅎㅎ



 

 

 

자 이제 출발~

 

 

 

이래저래 라이딩 출발시간이 많이 지체되네요..

그래도 10시전에는 라이딩 출발했네요 ㅎㅎ;;

 

 

 

 

출발해서 얼마 안되서 낙타등 업힐 하나 넘고는

계속 다운힐이라서 신나게 밟습니다.

 

 

 

 

 

 

신나는 다운힐 구간도 잠시...

 

 

 

고도가 점점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첫 업힐 구간인 화절치란 구간이라고 합니다

 

여기도 무슨 배추밭 업힐 구간인가바요..

시멘트길 바닥이라서 올라가는데 슬립나서 낙차할까바 무서웠어요

 

그래서 앞만보고 꾸역꾸역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ㅠ

 


 

 

화절치 구간 : 4.8km 373m 8%


노면이 안좋아서 핸들에서 손떼면 위험할까바..

화절치 정상에 올라와서야 겨우 사진 찍을수 있었어요 ㅋ

 

정상에 배추밭이 참 인상적이죠? ㅎㅎ

 


 

 

 

 

화절치 업힐 구간에서 같이 가자면서 끌던 동철오빠가 도망가서

정상에서 겨우 만났네요 ㅋ 근데 사진이 ㅋㅋㅋ

 

 

 

 

화절치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포토존이 있다고 내려왔는데..

정말 멋진 경치가 우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꺅

 

 

 

멋진 경치를 배경삼아서 다들 사진찍기에 정신이 없어요 ㅎㅎ

 

 


 

작가님이 찍어주셔서 다들 줄서서 기다리는중 ㅋㅋㅋ





여기서 찍은 작가님 사진 짜잔~ 

감사합니다!!! ^^

 

 


 

업힐구간 시멘트 길이라서 쫄아서 올라왔는데..

역시나 다운힐구간도 너무 안좋네요 ㅠㅠ

 

풀브레이크로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강원도 배추밭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너무너무 멋진데..

시멘트길이 안습이네요 정말 ㅠ

 

 

 

 

그래도 내려가면서 이렇게 멋진 사진도 찍혀보니..

힘들게 올라간 보람이 있네요 ^^

사진 찍어준 동철오빠 감사해요~

 

 


 

 

 

 

시멘트길을 다운힐하다가.. 브레이크 잡느라 손도 아프고..

그대로 지나가기엔 경치가 너무 멋져서 안장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었어요.

 

 

 

 

내려가던 정선이도 불러세워서 사진을 찍고 ㅋㅋ

 

 

 

뒤따라 내려오던 선희언니도 한컷 ^^

 

 

 

선희언니 늘씬하게 잘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선희언니의 앞면렌즈가 좋은 핸펀으로 둘이 같이 찰칵~

신남신남 ㅋㅋㅋ

 

 

 

경치 구경이랑 사진도 잘찍고 이제 또 다운힐 조심히 내려갑니다~

 

 

 

어느정도 내려가니 시멘트길도 끝나고

다운힐 구간이라 신나게 내려갔어요 ^^

 

 

 

 

조금 내려가다보니 앞서 가던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네요~

와아 보급이구나 하고 달려갔는데..

 

 

 

아직 보급차가 안왔다네요 ㅠ 

다들 물도 없고 배도 고프고.. 보급차 기다리는 중~

 

 

 

보급차가 오니 다들 생기가 돕니다 ㅋㅋ

콜라와 쵸코파이로 보급하고 물통에 물도 채웠어요

 


 

 

 

자 이제 보급도 다하고 또 출발합니다~

여기 앞에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주행해요

 

 

 

약경사가 길게 이어져 있는 길이라서 열심히 페달링해서 쫓아가보아요

 

 

 

 

 

 

 

 

 

 

써포트카가 이렇게 쫓아오면서 후미도 봐주고..

작가님들 실어나르면서 사진도 찍으니 정말 좋은거 같아요

 

 

 

라이딩하는 코스 주변 경치가 너무 멋지고 예뻐서

빨리 지나쳐 지나가는게 정말 아쉽네요

 

 

 

페달링을 잠시 늦추고 사진도 찍고 강원도 경치도 즐겨보아요~

이런게 투어 라이딩이 아닐까요? ㅎㅎ

 

 

 

상동 삼거리를 지나서 구래로를 따라서 쭉 올라갑니다.

 

 

 

 

여기 마을을 지나니 경치도 좋고 시설도 이것저것 잘되어 있어서

좋아보이는데..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무서웠어요 ㄷ ㄷ;;

 

 

 

 

마을을 지나 쭉 올라가니 앞쪽에 특이한 바위인지 돌산이 보이는데

기괴하고 멋지더군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꼴두바위, 고두암이라 불리는

 거대한 바위라고 하네요..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1536~1593)이 1580년(선조 13)경 강원도관찰사가 되었을 때 강원도 땅을 두루 돌아보다가 영월 꼴두바위 앞에 이르러 “먼 훗날 이 바위 때문에 심산유곡인 이곳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바위를 우러러볼 것이다.”라 말하였다 전해진다. 그의 말처럼 1923년 바위 인근에서 중석(; 텅스텐) 광산이 개발되어 전국에서 수많은 이들이 모여들었다. 꼴두바위 뒤쪽 골짜기에는 지금은 폐광이 된 대한중석(주) 상동광업소가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꼴두바위 [高頭岩] (두산백과)

 

 

 

특이하고 멋진 곳이니.. 배경으로 해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동철오빠 자세랑 비교하면 아직 한참 부족하네요..

열심히 해야겠어요 ㅋㅋ

 

 

 

 

고두암 바로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 폐광이 나오는데..

(지식백과에 나온 텅스텐 폐광으로 유추)


여기서 사진 찍으면 멋있다고 해서 ㅋㅋㅋ

다들 올라가서 사진을 찍기로~

 

 

 

 

 

 

 

폐광 내부가 오래되고 부식도 심해서 그런지

사진을 찍으니 멋스럽긴 하네요..

 

 

 

또 이렇게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보아요~





사진이 남는거죠 ㅋㅋㅋ

아 저기서 오른쪽 다리를 더 올렸어야 했는데;;;

 

 



나도나도~ ㅋㅋㅋ 이렇게 사진도 남기고 

폐광에서 나와서 다시 라이딩 출발이요~



 

 

자.. 이제 12km 업힐인 만항재 구간이 시작됩니다

 

 

 

 

하아 12킬로라... 길다;;;

 

 

 

 

 

 

업힐이 긴 구간이라서 지치고

혼자가면 외로우니 함께 해요~

 

 

 

 

두분 덕분에 안흐르고 잘 올라갈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만항재 구간은 업힐 경사는 심하지 않고

그늘도 많아서 쉬엄쉬엄 가니깐 괜찮은거 같아요

 

 

 

멋진곳이 있으면 이렇게 사진도 찍고~ㅋㅋㅋ

 

 

 

올라가는 내내 쑤기랑 동철오빠랑 같이 만담도 나누고

으쌰으쌰하면서 열심히 올라갔어요 ^^

 

 

 

중간중간에 쉬는 분들이 있어서 안장에서 내리고 싶은 유혹도 있었구요 ㅠ

 

 

 

 

 그래도 꾸역꾸역 열심히 올라가다보니..

 

 

 

 

 만항재 정상에 올랐어요~ 으아아앙 12킬로 업힐 

안쉬고 오르려니 빡시네요 ㅋㅋㅋ


만항재(구래리) : 12km 679m 6%



 

 


 

멋진 카페 회원분이 사주신 아이스크림 먹으며 

만항재 비석 앞에서 인증 사진도 한장찍고~





정상에 있는 나비숲에서 햇볕을 피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다가..



오늘 투어 라이딩에 급 조인한 토비라는 독일인도 사진찍는데 껴줬어요 ㅎㅎ


친구들한테 한국의 여성라이더들과 함께 사진찍었다는걸 

자랑하라고 사진도 보내줬다는 ㅋㅋㅋ


 



나비숲에서 쉬다가 나와서..



 



 

 만항재 비석 앞에서 다같이 단체사진도 한장 남기구요~




사진찍어준 동철오빠도 함께~




 

시간이 좀 늦어져서 함백산은 원하는 사람들만 올라가기로 했는데..

태백까지 왔는데 안올라가기 좀 아쉽자나요~ 

 

 

 

함백산 정상 올라가는길에 이렇게 경고문이 있더라구요.

근데 올라갈수 있다고 해서 돌아서 올라갔는데... 

아아... 이때 멈췄어야 했군요;;;

 

 

 

 반도 못올라갔는데.. 길바닥이 완전 울퉁불퉁 ㅠ

로드로는 더이상 못올라가서 끌바를 할수밖에 없네요 ㅠ



 

 

 모두들 이렇게 파워끌바 ㄷ ㄷ

노면 상태도 안좋고 경사도 만만치가 않네요..




그래도 함백산 정상이 정말 멋지다고 그러니깐.. ㅠ

꾸역꾸역 올라가봅니다.





나중에는 슈즈도 벗어던지고 편하게 맨발로 끌바를~ ㅋㅋ

완전 멋진 함백산 끌바의 추억이네요 ㅎㅎ





정상까지 참 멀군요 ㄷ ㄷ;;;


 

 

 

 

 

 

 

 

 하지만.. 함백산 정상까지 가는길에 보이는 경치는 정말 너무 멋졌어요~

올라가긴 힘들었지만.. 정말 한번쯤? 올라갈만한 곳이라 생각되네요


담번엔 안갈꺼예요.. 클릿커버는 꼭 챙겨가세요 ㅠㅠ

 

 

 

 

 드디어 함백산 정상에 도착!!!


함백산 : 2.1km 209m 10%



 

 

정상에 힘들게 올라와서 보는 경치는 정말 일품이네요~

이게 바로 등산(?)을 하는 맛이죠? ㅋㅋㅋ

 

 


함백산 비석 앞에서 인증 사진도 찍어보아요~ 

 

 

 

함백산 해발 1,572.9m

우리나라에서 6번째 높은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고봉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사진찍고 나니 뿌듯하네요~

 



 

인증사진 촬영중인... 아.. 

함백산 오르느라 힘들었지? 넋이라도 있고 없고..ㅋㅋㅋㅋ






 

함백산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가 정말 끝내주는데.. 

완전 높아요 ㄷ ㄷ

 


 

힘들게 올라왔으니 같이 사진이라도 한장!!

다들 수고 많았어요~^^



 

영광의 끌바녀들과 함께!! 수고했어~ ^^


 

 

정상 조금 아래쪽 헬기착륙장에 캠핑을 하는 젊은이가 있어서 

사진 찍어봤어요~ 후아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풍경이 

정말 장관일꺼 같은데.. 멋지네요 ^^


 






함백산에서 예상도 못했던 끌바로 많이 지체되서...

늦은 점심을 먹는 식당까지 안전하게 최대한 빨리 내려가기로 하고 쏩니다




함백-태백 인생의 다운힐 구간이라네요 ㅋㅋ

노면이 안좋은 곳이 조금있긴 했지만.. 신나게 내려왔어요~ 


함백-태백 인생의 다운힐 : 8.3km 623m -7%





중간에 함백산 다녀온 팀이 너무 늦는다고 서포트카가 픽업왔는데..

마지막까지 완주하고 싶어서 욕심내서 라이딩해서 왔어요 ㅠ


버스있는데까지 겨우 다 와서 언능 옷갈아입고 자전거도 싣고 

밥집에 늦게 도착했네요 ㅠ 거의 저녁식사에 가까운 시간 ㅠㅠ


 



태백물닭갈비.. 맛은 있었지만 서비스가 정말 ㅠㅠ

늦었다고 우릴 너무 싫어한듯;;;








닭갈비까지 늦게 나와서 허겁지겁 먹고 버스로 돌아왔어요


정말 이래저래 복병같은 일들도 시간이 지체되니 

한도 끝도 없었던거 같아요;; 힝


그나마 모두 큰 사고없이 무사히 라이딩이 다 끝나서 정말 다행이예요!!!




태백에서 늦게 출발해서 차가 조금 덜 막혀서 서울까지 오는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지만 예정된 시간을 많이 오버해서 도착했어요 ㅠㅠ


힘들었지만 사진도 참 많이 찍고 즐거운 태백 투어였습니다~


좋은 투어 만들어 주신 해라, 봉크 스탭분들과  

예쁜 사진 찍느라 고생하신 작가님들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집까지 왔다갔다 픽업해주신 봉크매니져님 무한 감사드립니다~^^







스트라바 라이딩 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6835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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