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라이딩] Sydney Rapha 시드니 라파하우스 좌충우돌 방문기

호주 시드니 해외라이딩

시드니에서 공도 좀 타보고 센트럴까지 몇번 나가봤다고;; 

혼자서 호기롭게 센트럴에 있는 시드니 라파하우스로 가기위해 나섰어요

집에서 센트럴의 관문인 하버브릿지까지만 잘가면 된다는 생각이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좌충우돌의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ㅋㅋ

데니스톤이스트 근처에 있는 산타로사 파크내에 있는 자전거도로를 지나서..

차량 왕복이 많은 우회전도 혼자서 용감하게 

이곳에서 우회전해서 에핑로드를 잠시 타고..

자전거길을 합류해서.. 몇번 가봤던 길이라 잘 찾아가다가

브릿지로 진입하는 하이웨이를 타지말고 

우회하는 길로 빠졌어야 했는데 ㅠ

자전거 통행을 할 수 없는 대로로 그만 진입해버리고 말았어요 ㄷㄷ ㅠㅠ 

뒤로 역주행해서 돌아갈수도없는 상황이고 ㅠ

길가에있는 비상전화라도해서 구조를 받아야하나 

갈팡질팡하면서 도로 중간에 서있었어요 ㅠㅠ

그러다가.. 정말 운좋게도 도로공사 차량 기사님이 저를 발견하고 

도로 한중간에서 저를 픽업해주셨어요 아니 살려주셨어요 ㅠ

자전거와 무사히 버스를 얻어타고 하버브릿지를 건넜답니다.

정말 친절하셨던 도로공사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구글맵만 믿고 라이딩하다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하니.. 

구글맵 믿지말라고 조언하시더라구요 ㅠ

의심이 들면 항상 길을 체크하면서 라이딩을 해야겠어요 ㅠ

하아.. 시드니와서 정말 이런저런 경험을 다하는군요 ㅎㅎ;;

시드니 센트럴에 들어와서 라파하우스 방향으로 주행합니다

하이드 파크를 지나 가는 길에 잠시 공원에서 숨을 돌리고 갑니다

세인트메리 대성당 건물은 언제봐도 멋진거 같아요

하이드파크에서 잠시 쉬고 다시 목적지인 라파로 향합니다.

하이드파크에서 그리멀지않은 곳에 라파하우스가 있는데

살짝 오르막길을 지나야 하더군요 ㅎㅎ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 매장이었는데 왠지 느낌있더군요

시드니가 적혀있는 쪽모자를 발견하고 시착해보았는데 

아주 맘에 드네요 ^^

이때는 몰랐는데 시드니 라파하우스 폐점ㅠ을 

준비한다고 세일을 하고 있었어요

라파 매장을 지나던 할아버지가 올라와 

자전거 펌프를 빌려서 바람을 넣는데 매장직원이 도와주던거를 보고 

참으로 느끼는게 많았어요;;

사고싶은건 많았는데 알고보니 카드를 안가져와서 ㅠ

가지고있던 현금으로 사려니 몇개 구입 못하는게 아쉬웠어요 힝

그래도 이직원이 할인해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ㅋㅋ

이날 다녀오고 며칠뒤 시드니 라파하우스는 폐점했더라구요 ㅠ

직원이 가게 문 닫는다고 했던게 이런의미인줄.. 

이때 몰랐던게 아쉽네요;;

공사중이라 혼란스러운 센트럴 길을 지나서..

시드니에 있는 애플 매장 앞까지 가봤어요

메인 대로변 앞에 위치해서 그런지 왕래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센트럴 시내길을 지나서 하버브릿지 가는 길이예요

하버브릿지 건너기전에 천문대 앞 공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라파하우스에서 획득한 전리품을 보니 뿌듯하네요 ㅎㅎ

가방도 없으니 져지에 꾸역꾸역 넣어서 

다니기 불편하긴하지만.. ㅋㅋ

하버브릿지 멋진경치가 보이는 천문대 앞이니 

사진도 찍고 가야겠죠~

이제 이쪽 브릿지 쪽 길은 많이 다니다보니 

어느정도 편하게 다니네요

하버브릿지를 잘 건너고 자전거도로를 타고 복귀하는 길에

한순간 자만(?)해서 이쪽길은 뭐지 하고 가다가 잘못 빠졌어요ㅠ

차량전용 터널인데 잘못 들어갔다가 혼쭐 났네요 ㅠ

다행히 터널 중간에 이런 통로가 있어서 걸어나왔어요 ㅠ

완전 식겁했어요 정말 ㄷ ㄷ

이제 그만하고..

제발 집까지 무사히 갈 수 있길!!

이후로는 길 별로 안헤매고 에핑로드에 접한 

자전거도로를 타고 집까지 무사 복귀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하루였어요 ㄷ ㄷ

스트라바 라이딩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49083413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