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사이트에 접속하면 꽤나 그럴싸해보인다.
이사이트 화면 왼쪽 아래의 옵션을 화학물질(Chem)과 미립자(Particulates)로
바꾸어가며 클릭하면 바람에 따라 이동하는 유해물질을 추적할 수 있다고하네요.
사이트 옵션에서 미립자(Particulates)를 선택하고 미세먼지를 보게 되면
붉은색의 미세먼지가 중국과 한국을 덮고있는듯한 충격적인 이미지가 보여지게 됩니다
이런 대기질 시뮬레이션에 시각적으로 매우 혹할수 있겠지만..
이사이트는 원래 기상이나 대기질을 연구하는 곳이 아니라
교육기관 같은 곳에 해당 시뮬레이션 도구와 이미지를 교육용 도구로써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는 곳으로 전문 기관이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서 보여주는 미세먼지 데이터를 입력해서 보여주는게 아니라
중국의 일산화탄소 데이터만 입력해서 보여주는 것이라 정확하지도 않고
신빙성도 없습니다.
과거 2년전 PD수첩(1124회 2017.5.23 방영)을 보게되면
널스쿨 사이트 운영자가 직접나와서 실제가 아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방송된 내용에 널스쿨 사이트 운영자인 카메론 베카리오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거 취미로 만들었는데 정확한 데이터 아니라고
오히려 믿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당시 사이트에는 미세먼지 정보가 없었고 이후 추가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널스쿨의 일산화탄소 모델링 정보를
미세먼지 정보라며 착각하고 보고 있고 믿고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공식사이트(에어코리아)와
http://www.airkorea.or.kr/web/dustForecast?pMENU_NO=113
https://www.airvisual.com/earth
모델링 추정치를 이용한것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 것은 전문가들 모두 인정하지만
그게 전부인양 중국발 미세먼지 프레임 뒤에 숨어서
국내 미세먼지는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미세먼지가 위험하니 마스크를 꼭 쓰라가 아니고
우리스스로 미세먼지를 줄일수 있는 일에 동참하는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세가 아닐까요?
언론에서는 널스쿨 같은 부정확한 예측치 정보를 맹신하면서
국민들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고
자한당이 널스쿨 스샷을 중국에 보내서 항의했다고해서
자한당 지지율을 30%까지 올려줬다는 기가막힌 상황까지 펼쳐지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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