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동부로 라이딩가는 날~ 그러고보니 올해 첫동부군요 ㅎ
집에서 왔다갔다 하기엔 이동시간이 좀 되니깐 잘 안가게 되네요~
이번엔 많이들 가는 동부3,5고개 아닌 용문에서 출발하는
용문역-비솔고개-대곡치-널미재-솔고개-배치고개(다락재)-양수역
새로운 구간을 돌아보는 코스라서 탐험정신으로 라이딩을 나서봅니다 ^^
오랫만에 홍대입구역에서 경의중앙선 6시 25분 첫차 기다리는중
홍대에서 용문까지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라 ㄷ ㄷ
머나먼 여정이 될꺼 같네요
오늘 라이딩 같이 하는 싸가지 멤버들도 첫차 시간에 맞춰서
열차내에서 다 만나게 되더라구요 ㅎㅎ
다른 라이딩 모임인 노일강에 가는 세희랑 수현씨도 만나고 반가웠어요.
동철오빠, 지섭, 대용이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왔네요ㅋㅋ
8시 20분 용문역에 모두 모여서 벙짱에게 오늘 코스와 라이딩에 대해
얘기를 듣고 인사를 나누었어요~
불멸의 고석기, 약골 유동철, 거북이 선지권, 봉히 황성봉, 경운기 남광훈, 몬토야 조대용, 비가온다 안숭욱,
강물처럼 한동석, 역풍인생 이훈재, 브로미 최성헌, 김은철, 태강 문지섭, 서녕 이선영
오늘 라이딩 멤버는 총 13명에 제가 홍일점이네요 ㅋㅋ 잘 부탁드립니다 ^^
라이딩 출발해서 용문 읍내를 빠르게 빠져 나갑니다~
6번 국도를 따라 주행을 합니다.
강원도나 강릉갈때 많이 타게 되는 국도라.. 이렇게 강릉 갈까?
이런 얘기도 나오더군요 ㅋㅋ
신호에 걸려야지 겨우 쉴수있네요 ㄷ ㄷ
맞바람이라 선두에 선 벙짱님이 엄청 고생하시네요 ㅠ
단월교차로에서 6번 국도를 내려 70번 지방도로 갈아탑니다
덕수 교차로를 지나 좌회전해서 345번 지방도로 이동합니다.
석산로를 주행하는 도중에 지섭이가 찍어준 개인사진입니다.
사진 고마워~
이쪽길로 이동을 하니 확실히 차량의 왕래가 많이 줄어들어서
라이딩하기 낫더군요.. 이전까지는 차가 많이 다녀서 꽤나 주의해야했습니다.
평지구간 앞에서 열심히 끌어준 은철님 감사합니다~
뒤에 오고 있는 라이더분들 사진 찍으려고 그런거지 메롱한거 아닙니다;;
출발지에서 17km 떨어진 지점에서 경사가 점점 높아지고
업힐구간 오픈 신호가 떨어져서 올라갑니다.
역시 불멸의 고석기님 앞으로 치고 나가시네요
따라잡을수가 없어요 ㅠㅠ
업힐 열심히 올라갔는데.. 이분들 너무 잘타시네요
다들 앞으로 치고 나가셔서 흘렀습니다 ㅠ
비솔고개 남측 : 2.0km 191m 9%
비솔고개 정상에 도착~ 앞에 분들이 너무 잘타셔서 기록이 안 좋을꺼 같았는데
스트라바로 기록을 보니 여자 6위 트로피네요;; 하앜
지섭이가 나타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자세는 훌륭하다ㅋㅋ
정상에 단월면 MTB 자전거 도로 안내도가 있더라구요
근처에 MTB 타기에 잘되어 있는 곳이 많더군요
먼저 올라온 사람들이 노가리 까면서 쉬고 있는 사이에
다들 차례로 다 올라오고 있네요 수고하셨어요 ^^
비솔고개에서 다운힐해서 내려와서 계속 주행합니다.
인이피삼거리에서 소리산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산길이라 나무가 양옆으로 쭉 늘어져 서있어서 시원한 느낌인데
날씨가 곧 비올꺼 처럼 우중충해서 습도가 꽤 높은 날씨네요
열심히 잘 쫓아가고 있습니다 ㅎㅎ;
입도 앙 다물고 안 쳐질려구 폭풍 페달링중~ ㅋㅋ
석산로를 따라 가다가 우회전해서 494번 지방도로 들어섰어요.
이쪽길이 예전에 지났던거처럼 눈에 익은데..
어디 라이딩하다가 지나쳤는지 잘 기억이 안 나더군요;
아무튼 산아래에 펜션이 예뻤던 그런 곳이었어요~
사진찍고있는거 찍어줌 ㅋ
라이딩을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경사가 올라가네요;;
직진하면 대명비발디파크가는 방향이고.. 어라 여기 업힐구간이네요 ㅋ
스트라바 확인하니 이곳이 재치고개 구간이었어요
재치고개 서측 : 2.4km 129m 4%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대곡치 구간이더라구요
좌회전해서 얼마 안되서 나타난 대곡치 구간;;
저앞에 보이는 16% 이정표 ㄷ ㄷ
그리고 또 보이는 13% ㅎㅎ;
대곡치 남측 : 1.2km 129m 11%
대곡치도 악명높은 업힐구간이라고 했는데.. 정말 빡씨네요 ㄷ ㄷ
그래도 대곡치 남측이라 덜 힘든 곳이더라구요 반대편은 더 길었어요;;
대곡치 정상에 있는 비석앞에서 한장 ㅋㅋ
정상에서 뒤이어 올라오시는 분들 기다리며 쉬는 중이예요
지섭이 대곡치 정복 기념 사진도 한장 남기고~
대용이 찍어주는 사진을 지섭이가 뒤에서 찍어줬네요 ㅋㅋ 저러고 노는 중 ㅋ
대곡치 내려가서 보급을 하기로 해서 다운힐해서 내려가는데
정말 무서워서 혼났네요 다운힐 경사도 엄청쎄고 헤어핀도 심해서 ㅠ
뒷바퀴 밀리는 느낌도 체험하니 진짜 무섭네요 흑 다운힐 조심하세요~
난 정말 무섭게 내려왔는데 얘네들은 이러고 신나게 내려왔네 ㅎㅎ;
다운힐 내려와서 위치한 마을에서 보급을 합니다.
지방에서 보급할때 젤 좋은곳이 농협 하나로마트죠~
오늘은 서홍천 지점이예요 ㅎㅎ
몽쉘, 콜라 그리고 자두를 사와서 보급을 했어요~
보급으로 자두를 먹는건 또 첨인데 새콤달콤 맛있었어요 ㅋㅋ
보급을 끝내고 다시 또 라이딩 출발합니다~
배려깊은 지섭이가 물통을 다 채워줘서 정말 감동했어요
쉬면서 담배피랴 물통 챙겨주랴 바빴겠구나 ㅋㅋ 고마워~ 사진 많이 올려주께
^^
마을을 빠져나가 두미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주행합니다
86번 지방도를 따라서 조금 이동하니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홍천강 강위로 놓여진 도로를 달리는데 뻥뚫린 길도 정말 좋지만
주변 경관도 너무 멋지고 좋았어요 ^^
문사간은 뒤에서 선수 놀이중 ㅋㅋ
그렇게 신나게 달리다가 한분이 펑크가 났다고 하셔서
반갑게도(?) 휴식을 취합니다 ㅋㅋ
도로 아래쪽으로 펜션이 몇개 있었는데 이때가 시간이 10시반이었는데
가무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ㅎㅎ 노래하는 소리가 윗쪽까지 다 들렸어요 ㅋ
동철오빠가 빠르게 튜브를 교체하고 계시네요.. 천천히 하셔두 되요~ ㅎㅎ
기다리면서 경치 구경도 하고 자전거 사진도 찍고~ ^^
빠와젤 드시는 용띠분들과 함께~ 여유돋네요 ^^
튜브교체가 끝나가고 다시 전열?을 모아서 라이딩 출발합니다
옆으로 흐르는 홍천강을 보면서 힐링중~ 경치 넘나 좋아요
여기 지나다가 노일강 라이딩중인 싸가지팀 만나서 지나면서 인사나눴어요~
앞쪽에 세희도 있고 다른 사람들도 많았는데 손만 흔들고 사진도 못찍어서 아쉬웠어요 ㅎㅎ
그래도 그렇게 길위에서 마주치니 넘나 반갑더라구요 ㅋㅋ
홍천강길을 지나서 널미재 방향으로 주행합니다.
널미재 가는 길은 6월에 구리200했을때 가던 길이랑 같아서 기억이 새록새록하더군요
널미재 넘나 힘들었는데 또 가야하네 망 ㅋㅋ
앞에 대용이가 BA 치고 나가고.. 넘사벽이네;;
뒤에서 지섭이는 동철오빠가 밀바를 해주고 있네요 ㅋㅋ
으앙 널미재 정상까지 다 왔습니다. 넘나 힘든데 사진은 여유있게~
대용이가 정상에서 기다리면서 올라오는 사람들 사진도 다 찍어주고
정말 고마웠어요~ 짱 멋지다 ^^ 언젠가 내가 찍어주는 날이 있겠지? ㅋㅋ
천천히 좀 올라가 ㅋ
널미재 동측 : 2.2km 249m 11%
6월 10일 구리200k 브레베할때 여기서 사진 찍었는데
7월 1일에 또 여기서 찍게되다니 ㅋㅋ
저멀리 사진찍으려고 대기중인 대용군
사진 찍히려고 달려오는 문선수
뒤이어 나머지 분들도 다 도착하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정상에서 잠시 쉬면서 노가리 까다가 사람들 올라와서 다시 출발합니다
널미재를 다운힐해서 내려와서 이동합니다.
그래도 한번 다녀간 길이라 눈에 익은 길이 나오니 편하네요~
널미재를 내려오면 설악면사무소가 있는 마을이 있고..
여기에 차량이 많아서 잠시 병목 현상이 벌어지고..
그리고는 이곳 마을빠져나가기전에 편의점있어서 여기에서 잠시 쉴줄 알았는데..
그냥 출발하네요;; 저기 올라가면 또 업힐구간인데 흑ㅠ
그래서 그냥 다른 사람들 따라서 천천히 올라왔어요~ㅋㅋ
솔고개 정상에 도착~!
솔고개-청평방면 : 1.1km 73m 6%
솔고개 쉼터에 주차를 하고 마지막 보급을 합니다~
슈퍼 앞에서 쉬면서 시원한 아스크림으로 보급
해가 쨍하게 나지 않았는데.. 습도가 높아서 정말 땀이 엄청나게 흐르네요
싸가지 용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모두 멋지네요!ㅎㅎ
솔고개 쉼터에서 좌회전해서 프리스턴밸리 방향으로 주행합니다.
이곳의 구간은 배치고개 구간인데.. 길이 좁고 맞은편에서 오는 차를
피해야 하는 불편이 없으면 경사도 쎄지않고 수다떨면서 올라가기 좋은 길이예요 ㅎㅎ
배치고개 북측 : 2.9km 122m 4%
배치고개 정상 프리스턴 밸리 입구인데 사람들이 많아서 단체 사진도 못찍고
바로 다운힐해서 내려가요~ 다락재 역방향으로 내려가는 구간도 길이 좁고 중앙선이 없어서
맞은편에서 오는 차를 미러로 확인하고 내려가야 해요~ 조심조심!
다락재 다 내려와서 한분이 체인 트러블이 있어서 오일링을 하고 정비하느라 대기중
다락재 내려와서 다시 명달리 방향으로 안가서 다행이예요 ㅋ
명달리 역방향 올라가는거 은근 빡셌는데 ㄷ ㄷ
북한강옆에 놓은 391번 지방도를 타고 양수로 복귀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서종 IC 교차로 지나서 양수리 방향으로 계속 주행합니다.
북한강을 따라 공도옆에 있는 자전거길을 주행해서 양수리방향으로 주행하는데
차도 많고 자전거길 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여긴 정말 별루예요 ㄷ ㄷ
이날은 주행하다가 길에서 차량씬 촬영하는것도 구경하고 재밌었네요
점심은 양수리에 있는 진지상에서 쌈밥정식으로 보급했습니다~
배고파서 맛있게 먹고싶었는데 이날따라 홀서빙하는 사람들때문에
맘이 많이 상했다죠.. 다신 안가신다고 ㅎㅎ;
밥먹고 커피까지 다 마시고 복귀라이딩 하려고 했는데 ㅠㅠ 자전거 봉인당함 ㅋ
얌전히 반미로 복귀합니다~ 점프시켜준 원기야 정말 고마워! 덕분에 편하게 왔어~
마지막은 밥집 앞에 커피 마신 집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어요~
재미나게 잘 탔습니다. 모두 수고들 많으셨어요! ^^
스트라바 라이딩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106174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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