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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Board}/17-18 Season

필유캠프 러시아사할린 1일차, 첫날부터 킹크랩 달려~!! 고르니 보즈두흐 스키장

by 서녕님 2018. 3. 5.

러시아 사할린 고르니 보즈두흐 스키장 필유캠프! 1일차



유럽, 일본이나 캐나다 쪽으로 스노보드 원정은 많이 다녀왔는데..

러시아라니.. 왠지 낯설고 특이해서 한번 다녀오고 싶더라구요


러시아 사할린은 일본 삿포로 위쪽에 있는 섬으로써 

인천공항에서 유즈노사할린스크 공항까지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더군요




러시아에서 가장 큰섬으로 세계에서 23번째로 큰 섬이기도 하고 

한국의 역사로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인이 강제징용 된 곳이기도 합니다.

남한 면적의 70%되는 크기






사할린으로 가는 비행기는 러시아 자국기인 오로라 항공사를 이용합니다. 




여행사에서 화물은 23kg이내라고 해서 준비해왔는데 막상 화물을 보낼때는

보드백은 23kg이내 무료이고 여행가방이 23kg이내면 된다고 하더군요




기내용 가방은 이곳에 사이즈를 재어보고 안 들어가면 반입 안된다고 했는데..

나중에 비행기 타고 보니 또 그건 아니라는;;;


이건 뭐 러시아 관련 정보가 너무 없어서 혼란스러웠는데;;


https://www.aeroflot.ru/ru-en/information/preparation/luggage


이곳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네요~




자 이제 곧 러시아로 출발합니다~ 처음가는 곳이라 막 설레네요ㅎㅎ




큰 비행기 기종만 보다가 우리가 탈 비행기를 보니 아주 작네요 ㅎㅎ;


국내여행도 아닌데.. ;;;






좌측부터 ABC DEF 한줄에 6명 좌석있는 작은 비행기예요




오로라 비행기 기내식 치킨 메뉴인데.. 

가운데 김치전과 야채와 버섯 볶음이 꼭 한국식 같더군요





비행기 출발하고 기내식 먹고 치운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도착이래요 ㅎ

유즈노사할린스크 공항에 내렸는데.. 비행기가 더 작아보이네요






입국수속 마치고 짐찾고 공항 대합실로 나왔는데.. 

공항이라고 하기에는 ㅋㅋ 작고 아담합니다 




유즈노사할린스크 공항청사 전경 모습입니다. 국제 공항이라고 하기엔 작은 규모이네요

정면에 보이는 문이 입국하는 곳이고 건물 왼쪽에 작은 문이 출국하는 곳이라더군요




한국시간으로는 5시가 안되었는데 

이곳이 시차가 2시간 빨라서 7시가 다 된 시간이라 어둑어둑해지네요..

러시아인지 실감은 안나더라구요 ㅋㅋ




호텔로 가는 송영버스에 짐을 싣는 중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묵을 산타리조트 호텔입니다.

공항에서 차로 15~20분 정도 소요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 받습니다.




룸 카드키와 함께 와이파이 비번도 같이 주더라구요




호텔 내부 구조도

 




호텔에서 고르니 보즈두흐 스키장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 시간표


전날에 시간을 미리 얘기해둬야한다고 하네요




호텔에 짐을 대충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택시를 불러서 타고 

시내에 있는 한국관으로 이동합니다.






한국문화센터에 있는 식당인 한국관에서 킹크랩을 먹으려고 예약했어요






우왕~ 킹크랩! 먹기 좋게 잘라져서 세팅해 있더군요








러시아 맥주인 발티카 7번 맥주와 함께




병뚜껑이 저런식으로 경쾌한 소리와 함께 따지는데 기분이 좋더군요 ㅎ








킹크랩 흡입중~~ 

연휴기간에 생물이 없어서 맛이 조금 덜했지만 그래도 정말 맛나네요




7번 맥주말고 3번 맥주도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론 7번이 더 나은거 같아요 






킹크랩을 다 먹고 탕에 맛까지 나오더군요.. 

한국관 음식이 개인적으로는 좀 짠편인거 같아요











한인센터 앞에 있던 사할린 동포 위령탑 

일제시대 강제징용 당해 고향을 떠나왔던 분들을 생각하며 잠시 숙연




한인센터에서 슈퍼마켓을 찾기 위해 이동합니다.






러시아 알파벳을 몰라서 슈퍼마켓을 찾는것도 쉽지않네요ㅎㅎ;

옛날에 파리 여행 이후로 이렇게 영어가 안통하는 나라도 오랫만이더군요








동네슈퍼 같은데도 한국 식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놀라웠어요

사할린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면서 이용하는듯 하더군요


슈퍼마켓내 주류 파는 코너가 밤10시 닫아서 숙소에서 마실 맥주 구입은 실패 ㅠ




슈퍼에서 뭔갈 샀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ㄷ ㄷ;;




호텔에서 내일 아침 조식 먹는 곳 위치 확인





호텔에 있던 엘리베이터인데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ㅋㅋ 





첫쨋날은 간단하게 위스키만 한잔하고 내일 보딩을 위해 일찍 취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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