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에서 가는 지리산 투어에 오랫만에 참석했습니다~
올해는 투어 많이 안가서 이번이 겨우 2번째 투어인거 같아요
이번에 가는 지리산은 그란폰도 풀코스인 158km를 탄다고 하는데..
과연 이 더위에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ㅋㅋ
서울에서 출발해서 지리산까지 가는 머나먼 길이라
새벽 2시반에 신정교에 집합해서 투어버스를 타고 출발했어요 ㄷ ㄷ;
오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잠에 취해서 깨어보니 전라북도 오수휴게소에 도착했어요
이곳 휴게소 음식은 나름 나쁘지 않은거 같네요~
소고기국밥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종욱아 쌩큐 ㅋㅋ
남원시에 있는 춘향골 체육공원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내리고 라이딩 준비를 합니다.
오전 7시반인데도 햇볕이 진짜 뜨겁네요 ㅋㅋ
(아소스 민소매져지 커플 두분 먼가 통했나바용^^)
라이딩 출발하기 전에 모여서 오늘 라이딩 관련해서 안내사항을 전달받고..
날씨가 너무 더우면 코스를 잘라서 일정을 조정할수도 있다고 ㄷ ㄷ;;
오랫만에 보는 분들도 많아서 반가웠어요~ ^^
지리산 라이딩 출발합니다~
햇살은 뜨거운데 달리니깐 좀 나은듯하네요.. 멈추면 땀이 ㄷ ㄷ;; ㅋㅋ
요천로를 따라 남원시내를 주행하는데.. 남원 시내가 생각보다 정말 큰듯했어요
오늘 투어 멤버는 18명 정도라 너무 많지 않고 딱 좋은거 같아요
뒤에 구름도 멋지고 다들 멋지십니다~ >_<
남원시내를 빠져나와 60번 지방도를 타고 이동합니다.
라이딩 출발하고 10킬로 지난 지점에 업힐이 똬악 나타났어요 ㅋ
오픈해서 신나게? 올라가는데~~~
상주교-물래재 : 1.94km 84m 4%
정상에 도착했는데;;;; 헐;;; 이게 모야 ㅠ
헐;; 정상부터 다운힐 구간이 다 이렇게 도로포장
공사를 한다고 파헤쳐져 있네요 ㅠ
다행히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 다행이긴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끌바를 하게 되네요.. ㅋ
끌바하는 와중에 경치는 참 좋네요
도로공사로 노면이 안좋다보니 인식님 타이어 펑크가 나서 강제 휴식
근처 마을의 성씨 제실 앞 그늘진 곳에서 잠시 쉬었어요
그와중에 여유있게 셀카찍는 인니~ ㅋㅋ 사진찍고인니~
펑크난 튜브 교체하고 다시 라이딩 진행합니다.
날씨도 좋고 새파란 하늘아래 경치도 너무 좋구~ 더운거만 빼면 넘나 좋네요 ㅎㅎ
턱~!! ㅋㅋㅋ
저기 앞에 고도가 높아지는 거보니 업힐 구간 시작인거 같아서
잠시 페이스 멈췄다가 구간 시작합니다~
어제 잠도 부족하고 무더위에 다들 컨디션이 안좋아서
업힐 구간이 더 힘든거 같아요 힘들 내세요~~
역시 지리산 경치는 정말 예술이네요~
업힐에 힘들지만 눈은 호강하네요 ㅎㅎ
고산터널 구간은 평균경사도 그리 쎄지 않고 그늘도 많아서 라이딩하기 괜찮았어요
와 역시 미소언니! 오랫만에 함께 라이딩했는데 어김없이 또 따였어요 ㅎㅎ
멋진 우리언니 리스펙!
고산터널 정상임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보니 왤캐 반가운지
고산터널 : 6.54km 413m 6%
드디어 구간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긴업힐과 더위에 힘들었지만
시원해 보이는 터널이 보이니 빨리 가고픈 생각에 열심히 올라가보아요
터널 안이 시원해서 후미에 오는 분들 기다리며 잠시 쉬었어요
은애와 원일오빠 어서오세요~ 수고하셨어요 ^^
더운데 마지막까지 수고많았어요~~ 후미 봐주신 동철오빠 수고많으셨어요~
고산터널을 안전하게 다운힐해서 내려갑니다~
다운힐 사진찍어준 은애야 고마웡 ^^
다운힐해서 내려가는 옆으로 보이는 지리산 경치가 정말 예술이네요
다운힐을 해서 내려와 만나는 구례군 산동면이예요
근처에 지리산온천도 있어서.. 더운날씨에 시원하게 씻고 싶더라구요 ㅎ
산동면에서 지리산 노고단 방향으로 주행해서 갑니다.
오른쪽으로 구만제 저수지를 따라서 라이딩합니다.
저수지를 지나 곧게 뻗은 도로가 TT구간처럼 달리기 정말 좋았어요
은애 덕분에 좋은 라이딩 사진 남길수있어서 정말 너무 좋고 고마워 ^^
광의면에 있는 광의할인마트에서 보급을 하기위해 멈췄어요
다들 하는 말이 싸가지 '광희오빠' 생각이 났다며 ㅋㅋ
폭염 더위에 지친 라이더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ㅠㅠ
시원한 음료와 얼음을 보급합니다.
아직 오전 10시인데 벌써부터 더위에 지치네요 휴우
그늘 아래와 햇볕 아래 서있는 자체가 정말 다르네요 ㄷ ㄷ
이런 햇볕 아래에서 타고있었다니... ㄷ ㄷ;; 내몸이 타고있는 느낌이예요 ㅋㅋㅋ
슈퍼앞 클래식한 자전거가 있길래 한번 사진찍어봤어용 ㅋ
지리산 노고단으로 향하는길..
저 앞에 저산을 올라가는 걸까 궁금하네요~
아소스 커플님들 덕분에 막 혼란스러워요 ㅋㅋ
노고단 이정표도 나오는걸 보니.. 이제 곧 시작인가보네요
은애 사진이 멋지게 나와서 가져왔어요~
좋은 사진 언제나 고마워 ^^
노고단로로 갈아타고 지리산을 올라갑니다.
노고단 올라가는 길인데 천은사 들어가는 길이라고 입장료를 징수하더라구요;;
성인 1인 1,600원을 징수하다니;;;
천은사 근처에 있는 암자인거 같은데..
여길 찾아 온것도 아닌데 왜 입장료를 받는건지 모르겠네요;;;
도사님 뒷모습이 아주 지쳐보이네요..
업힐 구간에 그늘이 없으니 너무 더워서 진짜 더 힘들더라구요
구간 아래쪽에는 그나마 그늘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어찌 올라갈수록 경사도는 더 나오는데 그늘이 없어요 ㅠ
이곳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시암재휴게소가 있는데..
이전에 노고단 왔을때 더 높은곳에 휴게소가 또 있었던거 같아서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정상이 나오겠지.. 남은 힘을 쥐어짜며 올라갔어요
성삼재(천은사삼거리) 10.53km 947m 9%
시암재-성삼재 : 1.52km 132m 9%
드디어 노고단 정상에 도착했어요 후아
아래쪽 시암재 휴게소에서 정상까지 1.5킬로나 되더라구요;;
게다가 성삼재 업힐이 10km가 넘었다니.. ㄷ ㄷ;;
그래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큰보상이 되네요
저기 보이는 곳이 남원시내이겠죠? 꽤 멀리온거 같은데.. 가까이 보이네요
성삼재의 유래.. 삼한시대때 전쟁을 피해 내려온 마한왕을 지키기 위해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해서 방어하게 했다고 해서 성삼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 해발 1,090m )
일찍 도착한 선두그룹은 휴게소에 자리를 펴고 더위도 식히고 후미를 기다렸어요
자 이제 촬영을 시작해볼까~ ㅋ
아이폰 인물사진으로 찍으니 사진이 정말 잘 나오네요..ㅎ
아 핸드폰 바꾸고싶네요 ㅠ 종욱이 동철오빠 아이폰 부럽다 ㅠ
정상휴게소에 있던 동남원청년회의소의 곰돌이와 함께 ㅋ
친구 종욱이와 함께~
세교도 도착해서 일단 사진부터 찍으라고 ㅋㅋ
은애도 도착하자마자 사진부터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선화언니, 효진언니 굇수언니들과 함께 사진도 남겼어요~
번짱 세교님과 함께~ ㅋㅋ
이렇게.. 한시간동안 사진찍고 놀았네요 ㅎㅎ
완봉 온 인니도 끌바하면서 쇼핑하면서 올라왔다네요 ㅋㅋ
수고많았어~
아직 몇분 안 올라오셔서 마중나갔다가 왔어요..
더운데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자 이제 성삼재 다운힐해서 내려갑니다~
원래대로라면 정령치를 올라갔을텐데.. 무더위로 코스를 자르고
닭백숙을 먹으러 간다네요 ㅋㅋ 유후~
정령치 올라가는 초입길에서 미소언니 만났어요..
어휴 여길 올라갔다가 탈진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무더위에 고생하다가 이제 백숙 먹으러 간다니 다들 살아난거 같아요 ㅋ
백숙집이 뱀사골 구간 내려가는데 있다는데 약다운힐 길이라 더 좋네요~
백숙먹으러 가는 길~ 표정도 신나네요 ㅋㅋ
지리산로 따라 내려가는데 계곡을 끼고 식당도 많고 사람들도 많아서
많이 주의해야 했어요.. 실제로 술취한 사람 칠뻔했.. ㄷ ㄷ;;
펜션과 함께 음식점을 한다는 백숙집까지 가는 길
목적지인 감나무골 펜션까지 오르는데 마지막엔 깔딱고개라는 이벤트까지 ㅋㅋ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해둬서 도착하니 바로 상차림이 되어있어서
넘나 행복했어요 ㅋㅋ
토종닭이라 그런지 엄청 큰 닭이 똭하고 나왔어요 ㅎ
은근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많이도 먹었네요~ 백숙보다는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이 종류도 많고 신기한게 많아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
이제 라이딩도 종료했으니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도 한잔씩 하구요~
백숙 먹고 후식으로 수박도 같이 먹었어요~ ^^
쩍벌하고 열심히 수박 잘라줘서 고맙다잉~
덕분에 잘 먹었어 ^^
백숙먹고 수박까지 다 먹으니 완전 배부르네요 히유~~
잘 먹었습니다!!
버스가 식당까지 못 올라오고 아래 다리쪽에 있다고 해서 이동하는데...
식당 올라가는 깔딱고개를 내려가는것도 많이 무섭더라구요 ㄷ ㄷ;;
이번에 구입한 자전거 커버인데 좀 얇긴하지만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듯하네요
펜션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목욕탕대신 펜션에서 샤워를 하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방에서 쉬니깐 천국이 따로 없네요~ 크흐
샤워까지해서 기분 좋은 언니들.. 펜션에서 퇴근하는 길 ㅋㅋ
이렇게 지리산 투어를 끝내는것이 아쉽긴하지만..
오늘은 너무 더우니 다음으로 미뤄야겠어요~ 담에 또 올께~~
마지막 사진은 기꺼이 사진 모델이 되어준 지영이예요 ^^
오늘 더운데 고생 많았어~
폭염에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번엔 좀 덜 더울때 함께해요 제발~~
스트라바 라이딩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17009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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