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라이딩] 홍천-진부령-고성송지호 해수욕투어 with SGJ - 20180721

여름이니깐 바닷가에서 시원한 해수욕을 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싸가지 카페에 자전거도 타고 바닷가에도 가는 

해수욕투어가 있어서 참석했어요^^

원래는 용문역에서 라이딩을 출발해서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까지 가는 

157km 코스였지만.. 요즘 폭염이 절정에 달해서 당일날 코스를 

줄여서 120km정도 달린다고 하네요

이번주말에도 몇시간 못자고 신정교에 2시30분에 집합해서 

투어버스를 타고 가평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네요 ㅋ

(비몽사몽 사진도 뿌옇네요 ㅋ)

용문역 출발 예정이었으나 거리를 줄여서 홍천군청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투어버스에서 내려 라이딩 준비를 합니다.

멍~ 하다가 

사진 찍는다니 반색 ㅋㅋ

쑥이 새로산 헬맷 써보다가 자기들끼리 셀카 찍는 이쁜이들 ㅋㅋ

귀욤이 혁원이랑 함께 ㅋㅋ

쑤기, 효진언니, 경선이와 함께~^^

와~ 오늘 해수욕벙이라 그런지 여라들이 많네요 ㅋㅋ

세교벙짱이 라이딩 관련 짧게 브리핑하고 라이딩 출발합니다.

서두른 덕분에 새벽 5시반 조금 넘어서 시작했어요.

갈길이 머니.. 빠르게 홍천시내를 벗어납니다. 

44번 지방도를 타고 주행하는데 낮은 오르막이 많네요

헛;; 그런데 자전거의 전동 변속기인 di2 충전을 깜빡해서 빨간불이 깜빡이더라는..ㅠ

언제 변속을 못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질지 모르니깐 

최대한 변속을 안하는 걸로해서 라이딩해야 했어요 ㅠㅠ

하아 낙타등도 많은데.. 난감하네요 ㄷ ㄷ;;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지 안개가 꽤 많이 껴있었지만

기온이 높지 않아서 라이딩 하기 좋았어요

인제 방향으로 44번 지방도 주행하는 중

새벽 6시반 조금 넘은 시간이라 도로에 차도 없고 달리기 좋았어요

오르막이 나타나도 앞 드레일러 변속하면 di2 다 방전될까바 

토크로 달립니다 ㅋㅋㅋ 아오

오늘 라이딩은 내 자신과 내징징이와의 싸움이군요 ㅋㅋ

출발해서 30km지점 첫번째 휴식보급지인 청정조각공원에 도착했어요~

공원휴게소까지 거니고개 서측 : 1.71km 61m 4% 구간이더라구요

여기 공원은 올때마다 기괴한 조각상이 많아서 ㅋㅋㅋ

라이딩 후미까지 안전하게 보급지에 다 도착했어요~

오늘은 운좋게도 써포트 해주는 차량이 두대나 있어서 넘나 편하네요.

써포트하고 촬영까지 해준 성수오빠, 원기 정말 감사합니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보급하고 짧게 쉬고 다시 출발합니다.

그런데 가민 정지했다가 출발 버튼을 늦게 눌러서 다운힐 3km 정도 날아갔어요 히유~

'인제 신남'에서 신남면을 지나니 '양양 인제'네요 ㅋ

짧고 낮은 낙타등의 연속인데 di2 방전이 걱정되서 변속을 내맘대로 못하니 -_-;

이거 참 힘드네요 ㅋㅋ 계속 팩도 놓치고 셀프 인터벌 ㅋㅋ

이제 인제까지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한줄로 나란히 줄도 잘 맞춰서 달리는 싸가지분들이네요~ 

멋쪄요!!

오전 7시반인 시간인데도 아직 안개가 자욱하네요

그래도 그리 덥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인제터널을 통과하지않고 우회하는 옛길(군축령)을 돌아간다고 하네요

한가로운 업힐 구간이네요.. ^^

코스에 이런 업힐이 몇개 있어줘야 타는맛?이 나죠 ㅋㅋㅋ

군축령(가넷고개) : 1.08km 79m 7%

인제터널 우회길... 이곳에 이런 비석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정신없이 공도를 달리다가 업힐 정상에서야 이렇게 얼굴도 보고 담소를 나눠보는거죠

후미오면 바로 출발이요~ 엥? ㅋㅋㅋ

인제군 지나는 길 바로 옆 강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안개에 둘러쌓여 

감탄이 날만큼 신비로워보이네요

인제를 지나 바로 원통까지 쭉쭉 달려서 지나칩니다.

안개때문에 시야가 안 좋아서 고글도 착용 못하고 달렸네요

어느새 한계령과 미시령 길로 나눠지는 한계교차로에 도착했어요

내설악광장휴게소에서 휴식과 보급을 위해 잠시 쉬었다 갑니다.

오전 8시반이 되니.. 어째 점점 안개가 걷히고 날이 점점 밝아오네요

내설악광장휴게소에서 출발해서 46번 옛길을 향해 가는 길

46번 옛길 가는 길에 하늘이 개어서 멋진 풍경 볼수있을꺼란 기대에 설레지만

점점 뜨거워지는 햇볕이 참 부담스럽네요 ㄷ ㄷ

오랫만에 오게 된 46번 옛길이네요~ 여전히 평화롭고 조용한 산속길이예요

캬하~ 정말 경치 좋고~ 기분좋게 달렸어요 ^^

기분 좋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사진이네요 신남신남 ㅋㅋ

안개가 걷히고 난 뒤라 그런지 풍경이 더 멋진듯해요

싸가지 언니들 모두 멋지네요~ ^^

46번 옛길이 끝나고 진부령이 시작하는 용대 교차로까지 주행합니다

이제 안개도 모두 걷히고 햇볕이 더 뜨거워졌어요 후아

이제 진부령으로 들어서는 용대 교차로입니다.

진부령 올라가는 길에 변속이 안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흐엉 ㅠ

진부령과 미시령으로 나눠지기전에 교차로에서 잠시 멈춰서 잠시 휴식합니다.

라이딩 후미까지 안전하게 다 도착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진부령 올라가기전에 물도 채우고 얼음도 채우고.. 

이제 좀 많이 더워져서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올라가야죠~ 

진부령 올라가다가 잠시 멈춰서.. 업힐 오르기전에 있는 

매바위폭포 앞에서 사진도 한장 남겼어요 ㅎㅎ

진부령 업힐 오르는 길.. 올라가는 길 중간에 알프스 스키장도 있어서 사진 찍어봤어요ㅋ

힘들었나보네요.. 사진이 초점도 막 안맞고 ㅋㅋ

진부령 : 2.63km 92m 3%

읭? 진부령 구간이 정말 짧고 이게 다인가 의구심이 드는 구간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주행해보니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ㅋㅋ

머가 이리 짧아?! ㅋ 

진부령 정상에 있는 비석 앞에서 인증 사진 찍고 쉬는 중

여라들끼리 진부령 단체샷^^

좋은 사진 남겨준 동석오빠 감사합니다~ ^^

오늘도 이렇게 진부령 비석 하나 모아보네요~

나도 왔다 진부령! ^^ 인증이요~

진부령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이더군요.

진부령 비석 뒷쪽에 백두대간 관련 정보가 잘 적혀있더군요~

백두대간 구간을 아직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이곳저곳 많이 가보고 싶긴해요 ^^

진부령 다운힐 안전하게 내려갑니다

다운힐 내려가서 TT구간 붙여서 가는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 팩에서 떨어지면 ㄷ ㄷ;;

정신없이 달리다가 보니 어느새 고성에 도착했네요 우왕

고성에서 송지호 해수욕장 가는 길.. 

경근오빠가 가이드 해주셔서 해안도로로 나왔어요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를 달리니 정말 기분이 짱이예용 ㅋㅋ

 

고성에서 송지호 해수욕장 가는길은 생각보다 머네요

바다가 보이네 마음이 더 급해져서 그런가바요 ㅋㅋ

드디어 송지호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꺅

다행히 더 더워지기전 11시 조금 넘어서 라이딩이 끝나서 다행이예요

먼저 도착해 있는 버스에 자전거를 적재하고 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바닷가 근처에 있는 횟집으로 물회를 먹으러 왔어요

물회 나오기전에 시원하게 맥주 한잔씩~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물회도 나왔어요 아 배고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ㅠ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있게 다 먹었어요 ㅋㅋ

원기의 라이딩 사진 선물 고마워~

근데 입 좀 다물었을때 사진으로 인화해주지 ㅠㅠ ㅋㅋㅋ

점심을 먹고 식당 근처 해변으로 물놀이를 하러 갑니다

오늘 라이딩 2막이 이제 막 해변에서 시작합니다~ ㅎㅎ

바다에 오자마자 바로 입수해서 즐기는 흥 많은 분들  ㅎㅎ

물놀이 즐기고 느긋하게 해변에서 늘어지기도 하고~ 좋으네요 ^^

해변에서 물속에서 노는 사람들 구경해도 재미져요 ㅋㅋ

파도는 별로 없었지만 사람들 물에 빠트리는 재미에 신난 분들 ㅋㅋ

햇볕은 뜨거웠지만 바닷물이 시원해서 놀기엔 참 좋았어요~

알고보니 여긴 백도해수욕장이더구요 

앞에 보이는 등대가 백도방파제 위의 등대

바닷가에서 마시는 맥주 한캔 여유도 정말 좋네요~ ^^

좋은 사진 찍어준 성수오빠 감사합니다~

이런 멋진벙 만들어준 세교번짱님! 

써포와 촬영까지 해주느라 고생한 성수오빠, 원기와 사진 촬영하신 동석오빠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조만간 다시 안장위에서 뵙겠습니다^^

스트라바 라이딩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1716344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