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두산 북파지역 스노우보드 원정
해외원정의 시작은 호텔 조식부페 아침식사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캬아
오늘은 백두산을 올라가야 하니 더 든든하게 먹어야죠^^
한접시 더 먹은건 안비밀 ㅋㅋ
크리스마스 아이템으로 가득한 호텔 로비 모습이예요^^
호텔방 복도 창 건너로 보이는 백두산
오늘은 저곳으로 갑니다. 두근두근하네요 ^^
아침 식사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하늘도 맑고 날씨가 좋아서 더 기대가 되요 >_<
백두산 중국지역 여행코스는 크게 서파(서백두)와 북파(북백두) 2코스
파(坡)는 중국말로 언덕이란 뜻으로 우리가 오늘 가는 북파코스는
백두산 북쪽에서 오르는 길을 의미합니다.
호텔에서 백두산 입구까지 버스로 10분이면 이동하네요 우와 ㅋㅋ
장비를 챙겨서 도보로 이동합니다.
이곳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여행 당시만 하더라고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후기를 쓰면서 확인해보니 이제 좀 명확해졌네요.
호텔이 백두산에서 더가까워서 북파관문으로 가기위해서 반대로 내려간거였더라구요 ㅎㅎ;
백두산 입구 앞에 있는 주차장이 꽤 넓더라구요
근래에는 중국관광객들이 꽤나 많이 늘었다고 하던데.. 엄청 오나 보네요
백두산에 들어가서는 흡연자들은 일체 금연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심하면 가이드 면허도 박탈한다고 하니 더 조심해야겠더라구요
백두산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국립공원 내부로 들어갑니다.
백두산은 따로 지형 안내가 없다고 하니 안내도 사진을 열심히 찍네요
어제만해도 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서 천지 기온이 영하 30도였다는데
오늘은 바람도 잠잠하고 좀 춥긴해도 날씨가 참 좋아요^^
백두산(长白山)으로 가기 위한 게이트 같은 곳이예요
장백산이라고 쓰여있지만 굳이 백두산이라 부르고 싶네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해서 표를 체크하고 이동합니다.
입장권를 구입할때는 여권이 꼭 필요하다고하니 지참해야겠네요
추운 겨울인데도 관광객이 꽤나 많더라구요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20여분을 올라간다고 합니다
짧지 않은 이동 시간이었지만 버스 앞 차창으로
언뜻언뜻 백두산이 보이니 마냥 신나네요 ^^
올림픽 선수촌에서 셔틀버스를 내려서 바로 앞에서 지프차를 타기 위해서 또 이동했어요
지프차를 타러 가기위해 이동하는 길 바로 앞에 올림픽 선수촌 건물이 보이네요
건물 앞에서 스키로 뺑뺑이 돌면서 연습하는 선수들도 많았어요
우리가 타고갈 지프차량을 기다리는 중
(이제보니 기둥에 농심 백산수 홍보하는 문구가 여기저기 붙어있네요ㅋ)
우리 단체 인원수가 많아서 그런지.. 오랜시간 대기했어요
필유님이 기온을 체크하는데 영하에서 계속 떨어지더군요 ㄷ ㄷ;;
드뎌 지프차량이 도착했어요~
장비를 달수있는 캐리어를 장착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거 같네요
스노보드와 스키 장비를 다 싣고 백두산천지로 출발합니다.
백두산 천지 올라가는 길은 꼬불꼬불 올라가는 산길인데 도로 포장 상태는 좋아보였어요
도로 노면은 제설이 잘되어있어서 무리없이 잘 올라갔어요
백두산 천지로 가기전에 주차장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합니다.
천지에 올라가기전 대피소겸 매점과 화장실이 있어요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천지를 볼수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는 것을 보니 저곳인가보네요 두근두근
캬아~~~!!
드디어 백두산 천지예요 +_+
위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이 정말 어마어마 했어요
천지물은 꽝꽝 얼어있는듯한데요.. 초여름에도 얼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꿈에 그리던 백두산 천지에 왔는데 날씨도 맑아서 멋진 경치를 보니
정말 너무 좋아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백두산 천지는 날씨 변덕이 심하기로 유명해서 하늘이 허락해야만
볼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도 하고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다고 하는데 정말 운이 좋았어요^^
천지 근처에 관광객이 많다보니 사진찍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ㅋㅋ
강을 건너가지 말라는 표지판이예요
천지를 건너가면 저 반대편이 북한인거겠죠? ㅎㅎ
천지를 배경으로 캔디그라인드 라이더들과 함께 ^^
스키어, 보더들 모두 다함께 단체사진도 한장 남겼어요^^
백두산 천지로 오세요~ ㅎㅎ 파로스 과장님이 찍어주신 사진인데
정말 맘에 드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추위에 더 반짝이는 아이템!
영하 20도의 날씨에도 끄떡없는 캔디 구스다운장갑이 짱이네요! 엄지척
백두산 천지를 함께 바라보고 있지만.. 중국인들과 우리 한국인들의 마음은
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잠깐 생각해봤어요..
대피소 겸 관광객 매점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기념품을 파는곳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도 할수 없었어요 ㄷ ㄷ
한켠에는 신라면도 팔고 있어서 라면냄새로 진동을 하더군요 ㅎㅎ
백두산 자연설 코스를 타러 가기위해 다시 또 지프차로 이동합니다.
차로 이동하면서 코스 관련 설명을 해주시는데..
현재 1,2 코스는 눈이 별로 쌓이지 않아 못타고 3코스로 이동하고 있어요
3코스 시작점에서 다들 내려서 대기중이예요
안전을 위해서 이곳의 가이드가 맨앞에서 코스를 안내해 주었어요
3코스에는 리프트기도 운행을 한다고 하더군요
아직 12월이라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아서 자연설이지만 초강설이네요 ㄷ ㄷ
길지 않은 구간이라 금방 내려오네요 ㅋ
눈이 많이 쌓이는 시즌에는 재밌을꺼 같더라구요
1런 더 타기위해서 장비를 싣고 지프차로 이동합니다
3코스 답사를 마치고 다음 5코스로 이동합니다
파우더존이라니.. 3코스와 같은 초강설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ㅋㅋ
눈은 살짝 얼기는 했지만 부드러워서 타기 좋았어요
바닥에 잔가지들이 좀 있었지만 트리런하기에도 참 재미났어요
라이딩 사진이 없어서 영상에서 캡쳐해서 가져왔어요~
이코스가 몇키로 정도 더 길게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무리합니다.
지프차로 올림픽선수촌까지 내려와 점심 식사를 위해 건물로 들어갔어요
선수촌 들어가서 벽면 한쪽에 백두산 자연설스키장 슬로프맵? 처럼
보이는그림이 있더라구요.. 우리가 탔던 3,5 코스가 저긴가 싶더군요
비룡폭포(장백폭포)
선수촌 내부 식당은 꽤 넓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 가능해보였어요
이곳 현지 스타일로 점심 식사가 나왔다는데 다 맛있어 보였어요
마파두부
건두부볶음
고추잡채
생선구이? 뭐 이런것들이 메뉴로 나왔는데..
중국 향신료 향이 강해서 음식 잘 못먹던 멤버도 여기 음식은 거의 다 맛있게 먹었어요
김탕 같은 국물요리였는데 이것도 맛났어요 크흐
첨마셔보는 중국맥주도 한잔 마셨어요~ 점심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점심을 먹고 일정에 없었던 비룡폭포를 보러 이동했어요
선수촌에서 천지로 올라갔던 길말고 다른길로 올라가더군요
셔틀버스 안에서 ^^
주차장에서 내려서 비룡폭포 있는 곳으로 걸어가야 한다네요
비룡폭포 보러 가는 길 중간에 간식을 파는 간이 매점도 있었어요
폭포까지 1km 정도 올라가야 한다네요
스노우 모빌로 폭포까지 올라가는데 50위안을 내고 탈수있더군요
다른분들은 스노우모빌로 올라가고 몇명이서 천천히 폭포까지
걸어서 올라갔어요
폭포까지 스노우모빌 길이 따로 있어서 금방 올라가더군요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에 온천수가 지나가는지 김이 모락모락
가는 길 중간에 관광센터도 있고 온천수로 삶은 달걀도 팔더군요
혹시나 비룡폭포가 보이려나 망원경 너머로 봤는데 안 보이더군요;;
노천탕 느낌의 온천이 풍경과 아주 멋지게 어우러졌어요
폭포 가기전에도 볼것이 많아서 계속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어요
폭포로 가는 계단을 부지런히 올라갑니다
이제 200미터 앞이 비룡폭포예요
저 앞에 보이는 폭포가 비룡폭포(장백폭포) 예요
비룡폭포 배경으로 함께하는 단체샷 사진
폭포 올라오다가 갑자기 코피가 터져서 ㄷ ㄷ;;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다 이래요 ㅠ
정말 깜짝 놀랐는데.. 어느정도 수습이 되서 사진도 찍었네요;;
폭포를 보러 가기위해 올랐던 가파른 계단을 이제 내려갑니다.
중간지점에 온천수로 삶은 계란을 파는 곳까지 내려와서 계란 시식해보아요
중간지점에서 주차장까지 썰매를 타고 내려갈수있는데
인당 30위안이라 한번 타보기로 했어요 ㅋ
앞에서 눈썰매 잘 끌어주셔서 신나게 잘타고 왔어요 ㅋㅋ 정말 재밌었어요 ㅋ
다시 셔틀을 타고 북파관문까지 내려갔어요
오전에 봤던 장백산이라 적힌 북파관문 건물앞에서 함께 단체샷 한장 찍었어요
다음 기회에는 백두산이라 적힌 현판 아래에서 사진찍고 싶은게 소원이네요 ^^
호텔로 복귀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러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스노보드를 타는 시간이 짧아서 조금 서운할수도 있었겠지만
백두산이라는 상징적인 곳을 찍고 와서 그런지 표정이 꽤나 밝네요
시즌이 되어서 눈이 더 쌓이고 와서 타면 더 재미있겠다..
또 오고싶다.. 이런 생각과 함께..
오늘은 정말 운이 좋아서 어메이징한 백두산 천지도 보고 백두산에서 스노보드를
탔다는거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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