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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Bike}/라이딩후기

[주말라이딩] 춘천-주문진 맞바람에탈탈 with SGJ - 20180519

by 서녕님 2018. 5. 20.

춘천역에서 출발해서 주문진까지 춘천-주문진 라이딩코스

거리 170km 획고 2,600m


강원도의 수많은 산을 넘고 넘어 가는거라..

그냥 주문진에 가도 힘든데.. 획고가 더 추가되어서 더 힘들겠죠? ㄷㄷ;;


그래도 처음가는 코스라 준비 단단히 하고 맘도 굳게먹고 라이딩 참가합니다.

게다가 싸가지 동호회 중급 라이딩이고 멤버도 후덜덜해서 

좀 걱정도 되네요 ㅠ



대충 코스 지도와 고도표만 봐도 후덜하네요 ㅋㅋ


느랏재-가락재-말고개-솔치재터널-하뱃재-상뱃재-운두령-진고개




집에서 춘천까지는 예매해놨던 ITX 기차의 자전거석으로 

편하게 이동했어요~




새벽에 기차타고 여유부리면서 셀카도 한장 남겼어요 ㅋㅋ

오늘 라이딩 힘들듯하지만 새로운 코스라 두근두근하기도 해요 ^^;




라이딩 출발시간보다 여유있게 도착해서 느긋하게 준비하니 좋네요




오늘 함께 라이딩하는 싸가지분들 단체샷 ^^

안전하게 끝까지 함께해요~!!




짤없는 중급 라이딩 인사하고 바로 시간되서 출발합니다

가즈아~!






춘천 시내를 겁나빨리 가로질러서 빠져나갑니다.




어찌 사진 찍는지 딱 알고 포즈 취한 임규봉 선수 ㅋㅋ




춘천 나올때부터 맞바람으로 시작했는데.. 어째 느낌이 안좋네요 

헬게이트 오픈..3..2..1...




선두에는 찬영이가 수고해줬어요. 

맞바람이라 정말 힘들었을텐데..ㅠ




내앞에는 등판 넓은 종철이가 있어서 든든했어!!






라이딩 시작해서 8km 지점에서 느랏재 구간이 시작되고 구간 오픈이예요


느랏재 정상 다운힐하고 가락재 정상에서 만나요 ㅠ

 



앞으로 갈길이 머니깐 페이스 늦춰서.. 연진이와 함께~




고도표에서는 짧아보였는데 느랏재도 괘나 기네요..흠냐

거의 첫번째 긴업힐인데 한참 올라간 느낌






느랏재 터널이 있는 정상 가기전에 우측에 저렇게 

춘천 시내 전경이 내려다보이더라구요


쉬면 늦어지니깐 클릿도 안빼고 안장위에서 겨우 사진 찍었네요 ㅎㅎ;




느랏재 북측 : 5.0km 367m 7% 


느랏재 정상에 꾸역꾸역 도착하니.. 

세교벙짱님이 기다리면서 어여 다운힐 하라고 ㅋㅋㅋ




느랏재 다음에 있는 가락재로 이동합니다.




다운힐해서 거의 바로 다음 구간 시작이네요 ㅋㅋ




캬 오늘 날씨 엄청 좋네요 완전 다 탈꺼 같다는 ㄷ ㄷ;;






아직 몸도 안풀렸는데.. 모두들 올라가니 나도 열심히 ㅋ

지금보니 정말 핑크핑크하구낭 ㅋ




가락재는 느랏재와 구간이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 더 짧네요




하아 드디어 가락재 터널까지 다 왔네요~ 한숨을 돌리고 싶었는데 

전방 900미터 더 가야 있다니 ㄷ ㄷ;;




가락재 북측 : 3.5km 241m 7% 


가락재까지 클리어 하고 아주 긴 다운힐 코스를 내려갑니다.




오빠 달렷~!!! ㅋㅋ


가락재 정상에서 신내사거리까지 16km TT구간이더군요 ㄷ ㄷ




다운힐 내려와서 달리는데.. 

팩 안 놓칠려고 정말 침흘리며 쫓아갔어요 흑ㅠ






신내사거리에 있는 신내마트에서 잠깐 쉬면서 아이스크림 보급을 했어요




출발해서 산 두개넘고 40km지점 1시간 45분만에 첫 휴식 첫 보급 ㅋㅋ

오늘 하루 빡시겠구나~ㅋ 아직 11시도 안됐는데 해가 쨍쨍해서 좀 더웠어요


신내마트 앞에서 오토바이 타는 연예인을 만났는데.. 안면은 있는데 누군지 몰라서;;

목소리가 엄청 좋더라구요 ㅋ





보급과 휴식 끝나고 바로 또 라이딩 시작합니다.




신내사거리에서 6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다시 또 업힐이 ㅋㅋ




말고개 서측 : 2.72km 113m 4.2% 


전체 경사는 그리 쎄진 않은데 구간 작은거 치고는 길이가 좀 기네요




정상 내려와서 평지 이동하면서 다시 또 종철님 등판 뒤로 ㅋ

평지라고 하기에는 계속 약경사가 이어져있어서;;; 은근 힘들었어요






앞에 사람들 가는 거 보이죠? 네 구간 오픈이예요 ㅋㅋ

여긴 뭐 업힐 잔치하는 코스네요 ㅋㅋ




솔치재 터널 이정표 보고 와 다왔구나 했는데..

또 낚였어요 전방 1킬로나 더 가야해요 망할 ㅠ




솔치재 터널 올라가는 길 오늘쪽으로 넓은 초원이 보이더군요..




며칠전 빕와 많이 온 영향인지 토사도 흘러내려와 있었어요




넓은 초원 위로 풀뜯는 염소떼도 보이고.. 참 평온한 풍경이었는데..

현실은 업힐 지옥 ㅋㅋㅋ




솔치재터널 서측 : 2.88km 162m 5.6%


드뎌 솔치재 정상에 도착했어요~ 헥헼





솔치재 정상에서 다운힐해서 내려와서 서석면까지 이동합니다.




서석면 하나로마트에서 전복죽을 사와서 점심 대신 보급하고 쉬었어요






오늘 라이딩 무사히 완주할수있길 바랍니다... ㅋㅋ






하나로마트 뒷편에서 대에충 박스 깔고 앉아서 먹기 ㅋㅋ


역시 자전거인들은 안장 위에서만 간지나는거 같아요





죽보급과 휴식을 끝내고 바로 또 라이딩 출발합니다.


너무 많이 쉬게되면 더 힘들어져서 적당히 끊어주는 

벙짱님의 라이딩 진행 솜씨 오지구요~




오늘 정말 날씨 좋고 경치 좋고... 바람만 좀 덜 불었으면 ㅠ






앞에분들 점점 멀어져가는 걸 보니 또 업힐 구간 시작인가봅니다 크흐


이때만해도 찬영이 쌩쌩해보이네..ㅋ




하뱃재 구간 올라가는데 벌써 해발 550m나 되네요




하뱃재 본업힐 : 1.8km 135m 6% 


하뱃재 정상 해발이 650m이고 정상에서 우회전해서 

바로 상뱃재 구간 시작합니다.


이런 인정사정없는 곳 가트니라구 ㅠ




상뱃재 서측 : 2.2km 156m 7%


상뱃재까지 구간 클리어!! 

하뱃재 끝나고 바로 올라가고 경사도 좀더 쎈거 같아 힘들었어요 ㅠ




상뱃재에서 다운힐해서 내려와서 잠시 휴식~






주말전 평일에 많은 비로 인해 시냇물도 많이 흐르고 

젖은 노면이 많아서 져지 뒷면은 점점 다람쥐가 되어가고 있어요 ㅠ ㅋㅋ 




오후 시간이 되니 맞바람이 점점 심해지더군요 ㅠ




찬영 선두님 찬양합니다~! 화이팅!!ㅋ

맞바람에 욕하는 찬영이 처음 봄ㅋ 아오 진짜 아주그냥 막그냥 ㅋㅋㅋ






숭욱오빠 컨디션이 안 좋아서 팩에서 떨어져서 잠시 기다리며 대기중




숭욱오빠 힘내세요~~ 담엔 숙면 취하고 라이딩 나오시는걸루! ^^




자 이제 오늘 라이딩의 백미인 운두령 업힐이 시작되네요ㅋ




운두령도 경사는 그리 고각은 아닌데 헤어핀이 많고 

길이가 5-6km되는 구간이예요






해발 1,000m까지 쭈욱~ 쭉 올라갑니다ㅋㅋㅋ




헛?!!




그런데.. 이건 머죠;;; 정상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도로포장 공사가..ㄷ ㄷ;;

다시 새로 깐 길이 찐득찐득해서 휠을 막 잡아제끼더군요ㅠㅠ



 
운두령 북측 : 4.9km 370m 7%

도로 귀신을 물리치고 드디어 운두령 정상에 도착했어요 으앙 ㅠ





운두령비석 수집 완료했습니다. >_<


















운두령 정상에 올라서 무척 기뻐하는 두분 ㅋㅋ

모두 수고 많았어용~!!




연진이의 촬영놀이에도 잠시 함께하고 ㅋㅋ




운두령 정상 휴게소에서 콜라와 감자떡 보급


다들 맞바람에 지쳐 봉크가 왔다고..ㅠㅠ 감자떡 보급은 신의 한수였어요




보급하고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하는데.. 산 정상이라 그런지 많이 춥더라구요


날씨 좋아서 바막 안가져왔는데..ㅠ 강원도 라이이라는걸 간과한듯해요

하아 긴팔 부럽 ㅠ







휠에 도로 포장에 쓰인듯한 찐듯한 타르가 엄청 묻어있어서 긁어내는중 ㅋ

각종 도구가 다 출동해서 호미까지 ㅋㅋㅋ


운두령 다운힐하는데 5월의 강원도는 정말 넘나 춥더라구요 ㄷ ㄷ




맞바람과 각종 트러블로 인해 주문진 도착 시간이 늦어질듯해서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립니다.






맞바람에 열심히 달려준 싸가지 여러분들 모두 리스펙이예요~!! ^^






속사터널을 지나기 전에 터널 입구에서 다들 기다려서 함께 이동했어요

중앙 분리대로 인해 라이딩하기 위험하다보니 최대한 안전하게 주행했어요




마지막 진고개를 넘기위해 주문진/오대산 방향으로 주행 중




주문진 이정표가 계속 보이니 도착지까지 멀지 않은듯 느껴지지만 

산을 넘어가야하는...ㄷ ㄷ;;




진고개 구간은 오대산 국립공원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는 구간이라

오대산으로 진입합니다.




진고개 구간 들어가기전에 잠시 휴식하고 구간 오픈했어요


다들 위에서 만나요오~~ 




진고개 풍경을 느끼면서 감성라이딩..은 개뿔 힘들다 하악ㅋㅋ




진고개 본경 업힐 구간 들어가기전에 잠시 규봉 트레인에 잠시 실려서..

규봉 차장님 정말 감사합니다~~ㅋㅋ




진고개 정상 가기전에 있던 터널인데.. 정상까지 한참 남았다는 ㅠㅠ




하아 이제 정말 다 와가는거죠? 




진고개 남측 : 3.4km 214m 6%


진고개 정상 이정표 아래에서 사진 대기중인 찬영이가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ㅋㅋ






멋진 사진도 넘나 고마워~ ^^*






오늘 같이 라이딩한 용띠들과 함께~ ㅎㅎ




마지막 진고개까지 넘나 수고 많았어요~~




이제 진고개 다운힐 합니다~ 여기 다운힐 엄청 길다는데 걱정이예요 ㅠ

업힐땐 더웠는데.. 다운힐에서 엄청 추워서 혼났어요 ㄷ ㄷ;;






다운힐 내려가다.. 중간에서 멈춰 잠시 기다리는데

뒤에 오던 연진이 튜브펑 났다고 해서 좀더 대기하고 있었어요~




은혜로운 규봉이가 질렛이랑 팔토시 빌려줘서 겨우 살아났어요

규봉아 살려줘서 고마워~ 나도 알찌찌 ㅋㅋ




모두 다 내려와서 다함께 다운힐 이동해서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30km 가까이 되는 인생 다운힐이네요


다음에는 방한대비 잘해와야겠어요 ㅠ




주문진 가는 길 6번 국도를 타고 계속 주행했어요




도로 우측으로 얼핏 보이는 동해 바다..

주문진까지 왔는데.. 이렇게만 보고 가는건 아닌지 ㅋㅋㅋ






드디어 주문진에 도착했어요 아흑 ㅠㅠ




동해투어 간 싸가지분들은 일찌기 주문진에 도착해서 사우나도 갔다는데..

우리는 예상도 못한 맞바람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서  ㅠㅠ


1시간이상 기다리게해서 넘나 미안했어요 ㅠ 

그래도 주문진에서 싸가지분들 만나니 왤캐 반가운지 울컥했어요 ㅋㅋ




결국은 주문진 사우나 건물 앞에서 마지막 단체사진 찍음 ㅋㅋㅋ


하아 정말 이번라이딩 함께하신분들 모두 리스펙입니다~ 

모두 수고많았어요!!




세교랑 연진이가 오늘 코스 완주한 현진이랑 나를 

이제 형님이라 부르겠다고 하더군요 ㅋㅋ






반미 복귀팀은 씻지도 못하고 그냥 밥먹는걸로 ㅋㅋ


주문진까지 와서 먹는게 고작 중국음식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꿀맛이었다는 ㅠㅠ




밥먹고 동해투어팀 서울 복귀하는 버스를 함께 타고 갑니다.

덕분에 자전거 적재도 편하게 하고 이동하기 편했어요 ^^


버스 타기전에 석기오빠 맥주 한캔 주셔서 마시고 푹자니 조금 살아났어요ㅎ

석기오빠 감사합니다~~!!





스트라바 라이딩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15813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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