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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Bike}/라이딩후기

[주말라이딩] 춘천에서 속초가는길에 배후령/청평사4고개/양구옛길/광치령터널/미시령 들렀다가 with SGJ

by 서녕님 2018. 9. 28.


추석연휴에 춘천10?몇고개 라이딩을 다녀왔는데 은근 힘들어서..ㅠ 

주말에 신청한 춘천출발 속초까지 라이딩하는 벙을 

가기가 정말 망설여지더라구요 아놔 ㅋㅋㅋ



춘천역 - 
배후령 - 청평사4고개(배치고개 - 하우고개 - 부귀고개 - 늘목고개) - 

양구옛길 - 광치령터널 - 미시령 - 속초



춘천-속초 코스 예상거리 150km 획고 3,000m 




벙짱인 경근오빠가 ITX와 기차표를 예매해주셔서 아침일찍 춘천역에서 

편하게 라이딩 출발할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오늘 라이딩 멤버로는 벙짱 경근오빠, 선화언니, 선화씨, 나연언니




효진언니, 연진이, 성태, 근홍이, 성욱이, 연호까지 이렇게 총 11명이예요






춘천시내를 기존에 가던 길과는 좀 다른 경로로 빠져나갔어요 ㅋㅋ




어느덧 배후령 업힐구간에 들어섰어요. 오랫만에 왔는데도 딱 알겠더군요 ㅎ




업힐 구간 오픈이래요~ 이따 만나요 ^^






8km 배후령 업힐구간 열심히 올라가 봅니다. 헥헥








휴우~ 드디어 해발600m 배후령 정상이예요




배후령 남측 : 8.37km 519m 6%


정상에 먼저 도착한 벙짱님이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정상은 추워서 먼저 천천히 다운힐 내려가서 기다리기로~






업힐때는 더웠는데 다운힐에서는 추워서 바막을 안 입은걸 후회했네요




배후령 다운힐 내려와 청평사 4고개 가기전에 있는 사거리 편의점에서 잠시 휴식합니다




청평사 4고개로 출발~ 2년전에 한번 가봤던 곳인데 좀 빡셨던 곳이라 

은근 부담이 되네요 ㅎㅎ;






4고개중 첫번째로 있는 배치고개가 젤 길고 경사도 조금 쎄서 은근 힘들었어요




배치고개 북측 : 3.06km 322m 10.2% 


하아 2년만에 왔는데 여전히 힘드네요 13프로 이상 경사도가 

계속 이어지는데 헤어핀까지 ㅎㄷㄷ




배치고개 다운힐은 은근 헤어핀이 심해서 조심히 내려가야해요~




다운힐 길에 양옆으로 단풍이 조금씩 물들고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청평사 들어가는 입구에서 잠시 대기했다가 두번째고개인 하우고개로 향합니다.

 



하우고개까지 소양호를 끼고 달리는 길이 정말 멋있어요~














얼핏보이는 소양호 경치가 참 멋지네요~






소양호를 내려다보는 경치가 멋있어서 안장에서 잠시 내려 

사진을 한장 남기고 추노를 합니다 ㄷ ㄷ




하우고개 올라가는 길.. 드뎌 다들 만났네요 ㅎㅎ

이곳도 힘들기로 따지면 배치고개 못지 않은거 같아요




하우고개 서측 : 2.92km 276m 9.2% 




하우고개 정상에서 후미를 붙여서 다운힐하고 부귀고개로 향합니다




다운힐하자 마자 바로 부귀고개가 똭하니~ ㄷ ㄷ




부귀고개 서측 : 1.90km 165m 8.7% 


부귀고개가 이전에 두개 고개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긴 하지만.. 

경사가 10프로 이상 계속 되었다구요 ㄷ ㄷ 




부귀고개 올라오는 거인 인증샷 한장 남겨요~




다운힐 내려와서 있는 북산면사무소 근처 하나로 마트 앞 팔각정에서 

잠시 쉬면서 보급을 합니다.




이곳에도 활짝핀 코스모스가 우릴 반기네요 ^^




오늘 후미보랴 보급챙기느라 수고한 연호야 정말 수고많았어~~

민원이 많았던 쵸코파이대신 카스타드로 ㅋㅋ




팔각정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청평사 마지막 고개를 향해 출발합니다.




늘목고개 가는 길,  

라이브 세그먼트에 아산코만도가 나와서 좀 열심히 탔네요 ㅋㅋ




늘목고개 남측 : 1.11km 124m 11.1% 


청평사4고개 드뎌 다 완료했네요~ 수고많으셨어요 ^^








마지막으로 들어온 선화언니까지 청평사4고개 완주 축하해요 ^^




양구옛길 들어가기전에 있는 추곡삼거리에서 벙짱님이 벌에 

쏘인거 같다고 하셔서 ㅠ 이마가 많이 붓고 아파보여서 걱정되었는데


그나마 라이딩 끝날땐 괜찮다고 해서 다행이예요~




좌회전해서 이제 양구옛길로 들어섭니다^^




양구옛길 초입에서 그니옵이 찍은 사진ㅋㅋ






이날 라이딩 전체멤버가 다 찍힌 사진은 이사진들이 유일한거 같네요 ㅋㅋ


힘든고개들 넘고 조금은 여유로워보이네요 ^^






신남 신남~ 크흐








양구옛길은 오르락 내리락 업앤다운 낙타등 코스라 잼나요 ㅋㅋ






오른쪽에 보이는 소양강 풍경이 정말 예쁘네요~

 



잠시 페달링을 멈추고 경치보는 여유도 부리고~~






양구옛길 소양강 꼬부랑길 가는 길








양구옛길 코스 중간 전망대에서 잠시 멈춰서 사진찍고 갑니다~




힘든길 재밌는길 함께하는 내자전거와 함께~ ^^







늅늅 근홍이와 성욱이와 함께 사진도 한장 남겼어요 ㅋㅋ





양구옛길 서-동 25km TT : 24.83km 104m 0.0% 


양구옛길 코스가 추곡삼거리에서 부터 선착장까지 거의 25km정도로 꽤 긴 거리네요








이곳 전망대에서 다같이 단체사진 남기기로 했는데.. 앞에 4명은 사라져 버려서 

우리끼리라도 단체사진 남겨보아요~






이제 양구옛길 25킬로 구간도 거의 끝났어요.




실학고개 남측 :0.77km 37m 5% 


양구옛길 지나고 얼마 안가서 있는 짧은 고개이네요

후미챙기고 밀바까지 겸비한 멋진 토리 김연호군 짱짱~!!




배가 엄청 고팠는데 하늘에서 내려주신 양구 손두부집ㅋㅋ





들기름 냄새가 너무 좋았던 두부전골 크흐~~




배가 고파서 완전 다 마셔버렸어요 ㅋㅋㅋ 정말 맛있더라구요 




헛? 이분은? ㅋㅋㅋ 다른분들이랑 같은 코스 타시던 분인데 

그쪽모임에 사고가 좀 생겨서 우리와 함께 가게되었어요 ㅋㅋ


대용아 많이 먹고 우리 좀 끌어주렴~~





점심 식사후 조금 쉬고 오후 3시에 다시 라이딩 출발합니다.






하아 그런데 바람이바람이 ㅠㅠ 맞바람이 정말 심하게 부네요 ㄷ ㄷ






하늘에 구름은 이렇게 멋진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은근 힘들었어요






이제 슬슬 경사도가 올라가는걸 보니 업힐 구간에 접어드나보네요




앞으로 BA치고 나가더니 사진 찍어준 버프미남 성태군 고마워~~




이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힘들어한 선화언니를 위해서 

밀바 열차도 운행중 ㅋㅋㅋ




광치령 터널 구간은 4km 평균7프로대 업힐인데 은근 길고 힘드네요 






대용이한테 1초차이로 뺏긴 광치령터널 구간 완료요 ㅋㅋ




광치령터널 서측 : 4.15km 308m 7.4% 



광치령 정상에서 원통까지 13km TT구간인데 맞바람이라서

 팩에 붙어 달리기도 힘들더군요 ㄷ ㄷ


안붙으면 더 힘드니 억지로 붙어서 달려서 겨우 원통까지 왔네요 ㄷ ㄷ




내설악관문 원통, 아흐 원통하다 -_-(죄송)




원통은 많이 지나쳐봤는데 읍내까지 들어와본건 처음이네요




선화언니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연진이와 선화씨는 버스시간때문에 

원통터미널에서 복귀를 하기로 하고 헤어졌어요~ 좀 아쉽긴 하네요 ㅠ

고생 많았어요~ 조심히 가세용 ^^ 담엔 끝까지 함께해요!




원통에서 미시령 방향으로 주행하는 중 

길가에는 이렇게 예쁜 꽃도 피었지만 실상은...




심한 맞바람에 나무와 꽃들도 옆으로 눕고 멘탈이 탈탈 털려가고 있습니다




앞팩에 붙어서 달려야 하는데 아무리 페달을 밟아도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없네요 ㅋㅋ




팩에 붙었다가 흘렀다가를 반복하면서 겨우 내설악광장 휴게소에 도착했어요






맞바람이 너무 심해서 미시령쪽으로 가야하나 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나

 조금 고민하다가 원래대로 미시령을 넘어가기로 했어요




내설악광장휴게소에서 출발해서 46번 옛길을 향해 가는 길




46번 옛길은 한가로운 산속길이라 좋아하는 구간인데 맞바람부니 답이 없네요




미시령로옛길TT(개달려) : 3.73km 39m 1.0% 


앞에 달리는 대용이 페이스를 부탁해서 조절해가며 겨우겨우 달렸어요 ㅋㅋ
관측상의 바람세기는 그기 쎄지 않았지만 골짜기 바람이라 더 쎈거 같네요 ㄷ ㄷ



중간에 라이딩 껴서 함께 달리게된 대용이 덕분에 바람막아줘서 

편하게 탔다 고마워~~ 담엔 파워미터 잘 체크하고 와~ ㅋㅋ




용대에서 미시령 입구 길목까지 12킬로 낮은 오르막 구간인데  

이구간 올라가는데도 정말 힘들었어요






선두 로테 돌아가면서 앞에서 끌어줘서 겨우겨우 따라갔네요

팩에서 뒤에서 따라가는것도 정말 힘든데 맞바람 선두는 더 힘들었을꺼 같아요


사랑의 로테! 정말 다들 고생 많았어요 ㅌㄷㅌㄷ






드디어 미시령 입구에 도착했네요 후아

탈탈 털렸지만 이제 미시령 하나만 넘으면 되니깐 힘을 좀더 내보아요




2년만에 온 미시령인데 이번에도 호락호락하지 않구나~~~





오후 6시 넘고 해질녁이라 안개가 꽤 많이 내려왔더라구요




올라가면서 멋진 미시령 산세를 보고싶었지만 안개때문에 실패네요




미시령 : 3.27km 266m 8%


코스 마지막에 있는 업힐구간이라 언제나 힘든 미시령이네요

그래도 2년전보다는 50초 일찍 들어와서 만족합니다 ㅋㅋ




해가 더 지기전에 재빠르게 인증샷을 찍고 속초로 이동해야죠 고고






미시령 정상에 올라올때는 꽤 더웠는데 조금만 지나니 많이 추워져서 

언능 바막을 입어야 했어요


전조등과 후미등을 챙겨와서 잘됐네요~~ 미시령은 다운힐 경사가 심하니 조심히 내려갑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내려가기 너무 아쉬워서 중간에 내려서 설악산 울산바위 사진도 한장 남겼어요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오긴하네요 ㅎㅎ





미시령에서 내려다본 속초시내 야경이 정말 멋졌는데.. 

많이 내려와 사진에 담으려니 좀 아쉽긴 하네요~




속초시내에 들어와서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막차 버스를 예매한 분들이 

있어서 바로 고터로 이동했어요. 다행히 버스시간에 안전하게 세이프~!




모두들 안전하게 라이딩 잘 완료해서 다행이예요 

수고 많았어요~ ^^ 나연언니 성태군 집에 조심히 가세용

맞바람에 고생 많았는데 버스에서 푸욱 주무세요~~ ^^




아직 차시간이 남은 분들은 버스터미널 옆 기사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맥주와 소맥으로 오늘의 여독을 한번 풀어봅니다~~


벙도 쳐주고 선두도 하시고 사진도 찍어주심 벙짱 그니옵 제일 수고 많았습니다.

힘든 라이딩인데도 묵묵하게 함께해준 효진언니 정말 멋져요~

후미보면서 누나들 챙겨주고 마지막 정산까지 고생한 연호 고마워

오랫만에 함께한 늅늅 근홍이, 대용이, 성욱이 다들 맞바람에 고생 많았어 ^^


다음에 또 좋은 라이딩에서 함께해요 제발~~






스트라바 라이딩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1872551567







 


전 다행히? 남친이 양양에서 픽업와서 밤에 불멍때리고 아침에 서핑구경하다가




다음날 서울로 잘 복귀했어요~ 

먼가 정신없이 후딱 지나가버린 주말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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